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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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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1-02-27]
23일 저녁 제주공항 도착.(호랭이, 막내, 개, 고양이...) 미리 임시 거주주택으로 정해둔 집에 들어오니 기름이 달랑거려 가지고 온 담요 몇장에 의지해 새우잠을 자고 다음날 오후에 배로 실려온 이삿짐은 몇가지만 빼고 곧장 창고로 직행, 3개월쯤 후에 보자고 잠을 재우고 극히 필요한 짐만 챙겼음에도 커 보이던 실내가 눕기도 좁을만큼 벌려지고....아침에 사온 기름으로 보일라를 돌리니.. 아! 아름다운 세상이네요! 23, 24, 25, 26, 27....벌서 제주 이주 5일차네요. 공기는 맑고 눈앞에 펼쳐지는 건 녹색의 귤잎과 아직 남은 귤과 한라봉의 노란 열매들.... 언덕을 오르면 툭 트인 협재 바닷가, 그리고 고 현정이 출연했던 드라마의 촬영지인 비양도가 보이고... 바닷가 사람들 특유의 빠르고 높은 목소리가 낮설지만 재미있습니다. 바람에 비에 온지 5일만에 겪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연결하고 테레비젼도 연결하니 세상에 이렇게 무릉도원이 또 있을까..하는데 불편한 건...아직 집을 지을 시작도 못해 심심하다는 거...... 틈틈이 게시판에 주접을 떨 시간은 차츰 많아지겠지요. 외따로 떨어지니 과거의 모든 것이 다 그립고 아쉽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내 집이 지어지면 다들 세제와 휴지, 그리고 성냥을 사들고 집들이에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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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1-02-23]
아침부터 썰레발에 정신이 없다. 인터넷은 끊어지고 신발을 신은 채 아저씨, 아쭘마들이 집안을 어수선하게 만들더니 만 20년을 산 집안이 훵해졌다. 7.5톤인가 트럭에 20년 묵은 짐들이 쌓이고 또는 버려진다. 아침부터 설치더니 정오가 되기도 전에 20년을 살던 집과의 인연이 끝났다. 설렘이나 허무함도 아직 느낄 겨를이 없다. 오로지 졸릴뿐...ㅎㅎㅎ 남는 시간에 동네 피씨방에서 시간을 죽친다. 하루를 자고 일어나면 이제 완전 새로운 세상을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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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종 [2011-02-12]
송승봉선배님! 감사드립니다. 저희 70기 동기 서부광후배의 아픔 사정을 아시고 후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과 69회 선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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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1-02-06]
지난 1월 27일부로 나는 제주도민이 되었다. 이번달 23일이후에는 진짜 제주도민이 되어 있겠지. 돌이켜볼 때마다 내가 동키호테같은 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늘 후회하고 결과에 만족하는 경우가 드물다. 세상에는 나같은 놈도 하나쯤 있어야 세상사는 맛에 쓰고 맵고 달작지근한 조미료가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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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0-12-31]
남향의 창문으로 햇살이 비추고 창너머로는 온통 하얀 눈이 덮혀있는 지붕들이 보인다. 유독 매운 추위가 밤바람을 타고 창문을 두들길 때는 오싹거리는 한기가 방안을 채우고 이제 햇살이 창너머로 비추일 때 부신 햇빛이 따갑기까지 하다. 너무 추워도 너무 따가워도 싫은데 밤과 해는 그런 나를 무시한다. 좀! 조금! 웬만하면 나한테 좀 맞춰줘보지? 그게 싫다고 하니 추우면 이불 뒤집어 쓰고 따가우면 훨훨 벗지. 그래! 네깢 놈이 내게 안 맞춰주면 내가 맞춰줘야지. 저놈의 밤과 햇살 비윗장 맞추며 평생을 살고 또 살아가야 하는게 생인가? 하긴... 그덕에 벌거벗은 알몽에 덧칠하듯 새옷 갈아입으니 그것도 또한 사는 맛이고 낙인가? 한해가 가네. 문자로 보냈듯 밝아오는 새해에는 바라는 바 보다 조금 더 넉넉하고 여유로운 행복이 보태지는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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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0-12-27]
어느 연예 프로그램에서 이 봉원이라는 코메디언에게 물었다. "유이와 아내인 박 미선 중 누가 예쁘냐."고.... 이 봉원이 대답했다. "유이는 예쁘다. 그리고 내 아내 미선이는 아름답다." 연애시절 갸름한 턱선과 23인치의 허리는 둥글둥글한 동그라미 얼굴과 통자 허리로 변했지만 천사처럼 잠든, 가끔 내게 웃어주는 내 아내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할만큼 참 아름답다. 비록 깨어나 바가지를 긁을 때나 담배를 못 피우게 눈을 치켜뜰 때는 천하에 없는 악녀지만...말이다. 새해에는 가능한 아름다운 그녀와 각자의 눈에 아름다운 그대들의 그녀들에게 차 한잔 대접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시봉의 친구들로 놀러와에 나왔던 조 영남의 말에 공감을 한다. "집만 팔리면...." ...글쎄? 정말 집이 팔리면 그런 여유가 있을까? 또 다른 욕심에 다른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건 아닐까? 어쨋거나...새해 2011년! 모두에게 궂은 일보다는 좋은 일들이 많은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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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0-12-26]
또 한해가 갑니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게 새해에도 열심히 살고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 마스, 그리고 해피 뉴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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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보 [2010-12-15]
세형아 체력은 하기나름 우리는 미국산삼 못먹지 오직 수입산 쇠고기나 먹을까? 그래 죽는줄 알았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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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0-12-15]
연보야, 어부인께 잘 갔냐? 산행까지 따라갔다 왔다니 네 체력이 부럽다. 혹시...미국 산삼이 국산 산삼보다 약발이 좋은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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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2010-12-11]
재주없는 놈은 살기 힘들다. 성질 급한 놈은 사는게 괴롭다. 집을 사겠다고 온 놈이 마치 패전국에 전리품 뜯으러 온 놈같아서 그냥 가라고 했다. 사겠다고 나서는 작자도 흔치않은데 승질난다고 그냥 가라고 하는 놈도 참.... 에구...이러다가 바다는 건너갈 수 있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