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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愛人
 

아버지의 愛人


남을 웃기는 재주도 있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 때문인지 아버지에겐 친구가 많습니다.

우리 집은 늘 연령도 다양한 아버지 친구들로 북적이지요.


그런데 지난해 아버지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의 손을 빌어 대소변을 받아내는 게

미안하셨던지 물도 밥도 드시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버지가 입원하시고

며칠 사이 많은 분들이 문병을 왔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한 아저씨만 빼고요.

한 고향에서 나고 자랐으며 성도 같아

제가 작은 아버지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분이었습니다.


거의 날마다 우리 집에 오시던 분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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