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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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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놈의 내심신은 아들아이 때문에 지쳐 버린데다, 엄니까지 그러시는 바람에
놀래,

 

심해진 두통에 입안의 하얀 백태에 입맛가정 읎어져, 배가 고파도 이것저것 아무것도 입맛에 땡기질 않으니,

 

내가 또 드러 눕게 생겼다..

 

나는 심각하게 드러눕게 되면,  곧 하늘나라에서, 염라대왕이 치부책에  침을 바르며, 이여인네를

 

오늘 델꼬 올까, 낼 델꼬 올까, 아고~ 근디, 하나 밖에 없는 아들자슥이 안쓰러 아적은

 

안될것도 같고, 근데, 저여인네는 왜 저모냥으로 눈을 꾹 감고 저리 누워 있는겨

 

이러면서 염라대왕도 고민 할정도로  죽은 사람이 되어 눈과 모든 기관이 닫혀 버린듯


암 소리도 내지 못한체 그렇게 죽은 듯 앓는다..

 

그걸 잘 아는 남편과 울친정 부모님은 시시때때로 전화를 해대며, 내 귀를 시끄럽게?하신다..

 

밥은 먹었냐? 기운은 어떠냐? 뭣좀 먹어라.. 아부지가 데릴러 가리?


에비는 뭐라냐? 사부인은 어떠시냐?

 

다른 형제들도 있으니, 네몸부터 챙겨라.. 너, 엊그제 보니까, 못쓰게 됐더라

 

ㅎㅎㅎ 누구나 자기 피붙이에 아픔은 더 많이 아픈 건가 부다

 

그러나,,울 엄닌, 불행?히도 나를 보는게 다른 이들보다 쪼끔은 더 좋아 하시는듯 허시니,

 

승질머리는 못 됐어도 마음 약한 나,자꾸만 엄니가 마음에 걸려 어쩔수가 없으니.

 

 

내가 착하냐? 절대 아니다

 

마음이 바다냐? 그건 더더욱 더 아니다

 

누구 말마따나 승질머리도 *랄 같은데다, 뒷끝도 때론 있다..

 

없는 편인쪽이 훨씬 가깝긴 하지만, 그건 영, 절연의 상태로 가는 아주 중대 사건이 있을때다..

 

( 25년을 넘는 친구와 그렇게 절연 한지 벌써 5년째다)

 

아니다 싶음, 난 부러진다, 타협이나, 조율이 없다


그렇다고 외곬수는 아니다..

 

협상도, 의논도, 다수결도, 상식선과 도리, 윤리, 기본은 안다.

여하튼,,, 좀체 편치 않은 마음으로 오늘까정 있다가 전번에 말했던 엄니 모시고,

 

오리탕이나 잡숩게 해드리자고 한말을 남편이 잊지 않고 있다가

 

아침에 혼자 엄니를  뵙고 온 남편이 한숨 자고 나더니, 갈거냐?고 한다..

 

그럼..내가 한말인데 (이런건 내도리, 나 편함이지,,착한 것은 아니다.ㅡ)

 

전화를 드리고, 모시러 가니, 둘째 시숙이 죽을 사가지고 엄니를 뵈러 왔다..

 

함께, 예약한 오릿집에 가 오리 백숙을 시키고, 예전 같진 않지만, 엄니의

 

드시는 모습에 이제는 한결 편안해 졌음을 뵙게 되어 안심이 되었다

 

집에 모셔다 드리고, 잠시 들어가 앉아 있으며, 엄니의 얼굴을 쓰다듬어 보니, 촉촉하니,

 

많이 좋아지셨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낼 모레,(제사가 있다) 나를 기다리시겠다는 엄니의 말씀에 왜 나만 기다리냐고

 

볼멘 소리를 해대며, 회복해 주신 모습이 감사해 우리를 배웅 하시는 대문간에서

 

엄니 볼에 뽀뽀를 했다..

일어나 주셔서 고마워요,,엄니.


그래도 나만 기다리는건 싫어요
엄니. 딴 며늘도 있잖어.ㅡ.ㅡ

집에 왔다


바로, 전화가 온다..

 

울 아버지시다..

, 어떠냐???  괜찮다고 했다..

 

애비는, 애는??

 

- 잘 있다하니, 네 몸 잘 챙기라고 다시 당부하시고 끊으신다..


 

.. 내 주변엔 내 팬이 너무 많다.. ㅡ.ㅡ



송 승 범 집사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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