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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당구회

이번 12월  당구회는 예정되어 있지 않았는데 지난 12월 8일 유성관광호텔에서 열렸던 휘문교우회 대전충청지부 송년회에서 12월에는 당구회가 없느냐고 문의하는 회원이 많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12월 20일 이후가 되면 예정된 송년회가 너무 많아 무슨 모임을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요새는 송년회 수가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기는 거리에서 들리는 크리스마크 캐롤도 예전과는 달리 별로 들리 않더군요.

 

어쨌든 별로 많은 회원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전화를 걸러보니 10명이상이 나오겠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사실 8명이 나오겠다고 해도 실제로는 5~6명을 채우기가 힘듭니다. 아직은 회사 생활이 바빠서 예기치 못한 일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8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당구대 4대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당구회는 주말에 하기가 어려워서 평일날 하게 됩니다. 7시부터 시작하는데 6시 퇴근 후 당구장에 도착하려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당구장에서 자장면을 시켜 먹었지만 당구회를 할 때는 김밥을 주문해 먹으면서 합니다. 저는 5시 30분에 퇴근을 하기 때문에 퇴근 버스를 타고 내려서 슬슬 걸어가니 6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당구장에 들어가니 12대 중 4대가 비어 있었는데 점점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가 예약했던 4대 중 2대를 비워 줄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7시부터 예약을 했기 때문이지요. 오영일 선배 (63회)가 제일 처음 오셨습니다. 오영일 선배님은 김성한 선배 (66회)와 같이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다니시다가 퇴직하시고 신학대학교를 다시 다니시고 지금은 조치원에서 목사님을 하십니다. 늘 당구대회에 참여하고 싶어하시다가 이번에 참석하셨습니다.

 

항상 참석하시는 우진하 선배 (60회), 이철형 후배 (75회), 송범섭 선배 (65회)가 도착했고, 이철형 후배는 교통이 복잡해서 7시부터 시작하기는 어렵겠다고 전했습니다. 조금 후 장선 (75회), 곽용섭 (75회) 후배가 도착하여 모두 7명이 되었습니다. 보통 6명이면 풀리그를 하여 순위를 정하게 되는데 7명 이상이 되면 풀리그를 하기에는 시합수가 너무 많아져서 더블리그를 하기로 했습니다. 더블리그란 1조 4명, 2조 4명씩 조를 편성하고, 4명씩 풀리그를 하여 각조 상위 2명씩 4명이 A-final로, 하위 2명씩 4명이 B-final로 가서 A-final과  B-final이 다시 풀리그를 하여 A-final에서는 1~4위가 결정되고, B-final에서는 5~8위가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추첨 결과 우진하 선배, 이철형 후배, 송범섭 선배, 오영일 선배가 1조, 저와, 장선 후배, 곽용섭 후배가 2조로 배정되어 시합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200점을 치고 곽용섭 후배는 150점을 치는데 제가 먼저 쿠션에 들어갔지만 10번 정도 쿠션을 못치는 사이에 야금야금 따라와서 제가 역전패를 했습니다. 그 사이 천안에 사는 김진배 (75회) 후배가 도착하여 2조에 편성되어 시합이 계속되었습니다.

 

저와 김진배 후배와의 시합은 제가 약간씩 앞서가서 이겼습니다. 저와 장선 후배와의 시합은 제가 처음에 앞서 갔지만 결국 장선 후배가 이겼습니다. 장선 후배는 400점을 치는데 장선 후배가 오래간만에 쳐서 그런지 처음에는 감을 잡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제 실력이 나오더군요.

 

결국 1조에서는 우진하, 이철형, 2조에서는 장선, 곽용섭이 A-final에 올라갔고, 오영일, 송범섭, 김홍수, 김진배가 B-final에 올라갔습니다.

 

A-final에서는 이철형이 월등한 실력으로 1위를 했고, 장선이 2위, 우진하 선배가 3위, 곽용섭이 4위를 했고,  B-final에서는 오영일 5위, 김진배 6위, 송범섭 7위, 김홍수 8위를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동률이 나왔을 때 승자승이 우선이고, 승자승도 동률이면 high score 순으로 했는데, 고점자가 high score를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시합이 끝날 때까지 소요된 inning 수를 계산하여 inning 수가 작은 수대로 순위를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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