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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량 (이해일)
[환타지] 페북을 보다가 우연히 일본인들의 [명량]에 대한 평을 접하게 되었다. 난 평소에도 역사물 드라마는 잘 보지 않는다. 실록에 없는 내용이 많이 등장할뿐더러 왜곡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명량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까. 우선 고증에 대한 비판이 몇 가지 등장한다. 조선 시대의 갑옷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비용으로 갖춰 입어서 일반 군사들은 입기가 어려웠는데 영화에서는 모두 갖춰 입고 있어 잘못 되었다. 당시 전국시대에는 조랑망, 당나귀 수준이었는데 있지도 않은 큰 말을 타고 있다. 장군이 격파한 왜선은 전투선이 아닌 무장되지 않은 보급선이어서 대항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이순신이 들고 있는 칼은 일본도다. 당시 대포는 쇠덩어리였지 터지는 폭약은 아니었다. 일본은 역사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한국은 드라마를 바탕으로 역사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명량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환타지]라고 해야 한다. 위의 내용은 사가들이 고증할 내용이지만 내 눈길을 빼앗은 대목은 맨 밑에 있는 것으로 나의 평소 [환타지] 소신과 부합하고 있다. 최단기 1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영화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 민족의 단합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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