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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 ) 약국 간판을 잘못 보다 - 2월을 맞으며
🧑 신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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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1 0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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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5
(詩) 약국 간판을 잘못 보다
시인 신 성 수
의정부 그 전 병무청 정류장에 내릴 때는
조심하세요.
길 건너에 ‘한 서린 약국’이 있습니다.
용기가 있으시다고요?
그러면 길 건너 가 보세요.
미안합니다.
‘휴우’하지요.
가로수 한 그루가 약국을 가려
‘한서 열린 약국’이 그렇게 보인 것입니다.
약사님께 죄송합니다.
그렇게 보려고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문득 세상 뉴스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깜짝하다가도 ‘휴우’하는 그런 뉴스가 가득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구제역,
고병원성 AI,
해산물 폐사,
산천어 87톤 할복
3,4월 배추 대란 예고
식당 폐업
안타까운 공무원 순직
제가 요즈음 소화가 안 되어서 한방 소화제 한 병을 다 먹었습니다.
오늘 낮은 훼스탈을 먹었습니다.
아직 점퍼 주머니에 두 알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서 열린 약국을 한 번 가보아야겠습니다.
남의 귀한 상호를 잘못 본 탓도 있고
혹시 시원하게 쳇기가 내려갈 처방이 있나 해서요.
곧 입춘입니다.
설은 힘들게 지나더라도
다가올 봄은 넉넉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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