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 이원수
|
📅 2011-01-04 11:40:29
|
👀 579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성질을 부리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한 자루나 되는 못을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박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날, 아이는 37개의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못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못 박는 것이 힘에 부쳤기 때문에 화를 참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함부로 화를 내며 성질을 부리던 버릇이
점차 사라지고 인내심이 길러졌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대견해하며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날부터는 화가 난 자신을
잘 추슬렀다고 생각할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오라고 시켰습니다.
매일 조금씩 못이 뽑혀나갔고,
결국 울타리에 박혔던 모든 못들이 뽑아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제서야 아들의 손을 잡고 뒤뜰의 울타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말 장하구나, 우리 아들, 그런데 울타리에 선명한 못자국이 보이니?
이 울타리가 예전처럼 말끔해지기는 힘들 것 같구나.
네가 화가 나서 내뱉는 말들은 이 못자국처럼 흔적을 남긴단다.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아무리 미안해한들
그 흔적을 지울 수 없듯이,
말로 새긴 상처도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걸 명심해라."
...................................................................................
아프리카 스와힐리부족 속담에 이런 말도 있다네요..
" 도끼는 잊어도 나무는 기억한다. "
...................................................................................
할렐루야가 된 어느날이후..전 늘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자 애씁니다..
" 평생 내가 박은 못자국과 휘두른 도끼자국을 어떻게 지워야 하나?? ".. 특히 아내에게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9234 휘솔회 이강진 캐나다 록키 사진 하나 2011-01-04
- 9233 휘문69회 김학배 69회 휘파람산악회 2011년 1월 신년산행 : 1월8일(토) -도봉산 2011-01-04
- 9232 양산박 이원수 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2011-01-04
- 9231 휘문69회 김세형 미주 69회 동지들에게.... 2011-01-04
- 9230 휘문60회 나영길 한국화 감상 2011-01-03
- 9229 휘문60회 나영길 現代人의 五福 2011-01-03
- 9228 휘문60회 나영길 Happy 2011 2011-01-03
- 9227 뉴질랜드 교우회 이천형 2010 송년 모임 2011-01-03
- 9226 휘문56회 우정균 2011.01.02 휘산회양구 대암산 2011-01-03
- 9225 휘문56회 김찬수 북극성회, 신년 하례 및 정기총회 예정(1.8) 201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