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청계산 송년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에서, 등산 경력도 일천한 제가 얼떨결에 등반대장에 임명된 이후, 어느덧 벌써 2년이 지나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2년 동안 볼재산우회 산행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볼재 산우 여러분과 비록, 참석은 못하더라도 물심양면으로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동기생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볼재산우회가 발족(2003년 4월 태동/2004년 5월 명칭 결정)된 이후, 매월 셋째 일요일이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빠짐없이 산행이 이루어져 총 92회의 산행을 치렀으며 참가 인원도 많게는 30여명에서 적을 때도 20명 내외를 유지하면서 휘산회 여타 기수나 타 모임에 비해 손색이 없는 등산모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바탕에는 볼재산우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이면에는 역대 회장을 비롯하여 뜻있는 많은 동기들이 경제적 후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많은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때 이후 지속 참가 회비 1만원을 유지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동기들도 비교적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된 것이 큰 기여를 한 것이라 사료되며, 이는 물질적인 차원 이전에 무엇보다도 우리 볼재산우회의 따듯한 우정과 배려의 정신에 기인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와 같은 따듯한 전통이 지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지난 2년 여러분의 많은 협조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웠던 것은 참여 인원이 한창 때에 비해 많이 줄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안 나오던 동기들 중에서 최근 들어 새로이 열심이 참석하는 동기들이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제반 불편함과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불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종적으로는 휘산회 모임의 참여도 역시 과거에 비해 현저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휘산회의 경우, 2010년 12월 송년 모임에서 62회 선배 기수가 회장에 선임되었음으로 향후, 2~3년 후면 우리 기수에서 회장이 나와야 하는 등 점점 중심 기수가 되어 가는 실정이나, 참여도가 오히려 과거만 못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이와 같은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모든 분들이 좀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64볼재산우회를 이끌어 왔던 박종한 회장과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왔던 허영수 총무에게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새로운 제 5대 집행부의 출범을 충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볼재산우회를 이끌어 갈 허영수 회장과 송원호 등반대장, 최희복 총무의 앞 날에 큰 영광이 있기를 바라면서, 64볼재산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0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계획하시고 추진하시던 모든 일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하시기 바라며 밝아 오는 신묘년 새해에도 동기생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또 한명의 동기이며, 산우회원 이었던 이문택 교우가 2010년 송년모임을 마지막으로 지난 21일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애절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기생 여러분! 건강은 건강할 때부터 지키시고 산행 모임에 자주 나오시기 바라며 무엇보다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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