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메인

휘문교우회 로고
📖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좋은 시간 보내셨나요?

족발 6개(미니족발 1개포함)을 전날 사 놓고 보냉 배낭에 담아

가지고 갔다가 한개는 남겨 온 어리바리 세형이는

인터넷도 안되서리 새벽 3시까지 씨름하다 지금 들어왔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건져온 건 영완이가 따로 69회를 위해 챙겨 준

볼펜, 우산 그리고 두어 종류의 확인 미상의 기념품중

볼펜 2개와 도시락 3개, 마시다 남은 음료수 2병 등등등.....

(우산 챙긴 친구중에 1개이상 가지고 간 친구 나 하나만 주라.)




도시락 40개를 시켜놓고 꽤 오랜만, 아니 어쩜 처음으로, 40여통 이상의 전화를 했다.

그전 문자에는 올 수 없는 친구들 답을 달라니까 140여건 문자중 37명이 불참 문자를 보내와

답답한 김에 전화질을 했다.

그렇게 해서 건진 인원이....

나, 김 신철, 박 용순, 송 승범(1), 박 중렬(새벽같이 와서 등록만 하고 출장을 감),

김 도연, 엄 인용, 이 기호, 김 학배, 이 동익, 백 명현, 최 근서, 허 만욱(1), 황 옥, 편 무경,

최 영철, 이 창우, 유 상국(1), 이 창호(1)등 19(+4)명에

깜짝 출연으로 온 친구가 조 영완, 김 권식, 정 화립, 윤 동준, 이 종혁, 송 장원(1),이 종혁등

7명(+1)으로 26명과 동부인해주신 5분의 휘문여고생을 포함 31명이 모인 것 같다.


미국 (지명은 어려워서 생략)에서 온 박 명훈이 자리를 함께 했는데

5시가 되기 전에 일정에 잡힌 일이 있다고 일어섰고

최 근서, 윤 동준이 슬그머니(난 왜 먼저 갔는지 감이 잡히지만 노코멘트) 가고

김 도연은 휘문 골프회 회장으로 골프 모임 텐트에 있어 많이 어울리지 못했고

중간 중간 이리저리 개인 사정으로 절반쯤 빠져 나가고 나머지 친구들은 끝까지 남아

휘문인의 연중 최대 행사인 체육대회에 제몫을 다 해주었다.


그래도 오늘 온 친구들은 앞니빠진 금강새의 이사이로 바람빠지는 발음과

"영구 읍따~~"를 제대로 봤으니 온 보람은 있었을게다,ㅎㅎㅎ

(만욱이 디카로 승범이가 찍었는데 올리려나 모르겠다.)



이를 4~5개 빼고 나니 점심 도시락을 먹고난 후부터 축 처지기 시작했다.

이 치료받는 것과 노는 건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일부러 설악산에서 새벽처럼 온 백 명현이 내 병에 좋다고 봉황삼을 남들 몰래 주었다.

다른 놈들도 말로만 립 서비스하지말고 명현이처럼 실물 경제로 날 풍요롭게 좀 해봐라 ㅎㅎㅎ


먹다 남은 음식과 음료수 등을 싸들고 오기위해 신철이 차에 신세를 졌는데

여의도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있어 길에서 보낸 시간이 2시간이었다.

강북으로 갔다가 강을 건너오는데 석양에 다리위에 모여앉아 있는 구경꾼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지난 추석 과로로 쓰러지신 휘문교우회 사무국장 안 영규 선배의 빈자리가 몹씨 아쉬운 행사였다.

그러고 보니 신 흥우 회장님 덕담처럼 신 회장님과 영규형님을 만나 우리가 주관했던

지난 2007년 체육대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팜플렛이 세련되기 시작한 것도, 기념품들이 알차진 것도

그때 승범이와 동대문시장을 돌고 돌며 발품팔고 서로 미친 짓이라며 투덜대고 격려하며

비싸지는 않아도 기억에 남을 물건들을 고르고 고르던 우리 69회의 노력이 한몫했다.

-남들은 인정하지않아도 난 그게 제일 자랑스럽다. ㅎㅎ-


미국에서 볼일 때문에 와서 빠듯한 일정중에도 하루 반나절을 함께 한 박 명훈이,

너무 반가웠고.......

차가 밀려 조금 늦게 도착하느라 얼굴도 보지 못했지만 지방 출장 길에

친구들에게 얼굴 도장 찍고 69회의 참석률을 높혀준 박 중렬이 고맙고...

늘 친구들 챙겨주느라 그 큰눈 부라리며 날 못살게구는 조 영완이 고맙고....

지난 4년 설쳐대는 내 악동짓에 제자리 지키지 못한 익명의 두 친구,

미안하기도 하고 그보다 서운함이 더 크고.....

발만 달렸다고 아무대나 끼어들다가 정작 필요할 땐 술래잡기하듯 숨는

미우면서도 늘 감사한 경윤이 못 봐서 아쉽고.....


허풍만 존나리 치면서 실지로는 한 일도 없는 나때문에

임기 4년동안 한숨만 내쉬며 110kg 거구를 움직이신 우리 김 신철 회장님

또 그 허풍이 거품인 줄 알면서도 그래 쒸발너마, 한번 멍석 깔아줄께 해준

친구들, 그중에도 어제 온 친구들 정말 고맙다.


67회 텐트에서 모이자던 양산박 선후배가 어영부영 비좁은 69회 텐트에서 개겨

민폐를 끼쳤는데 내년에는 울트라 초특급 비밀 구국단체인 양산박에게

올해의 민폐를 보상하도록 꼭 항의를 해보도록 하겠다.

-나 맞아 죽으면 용감한 69회 상 줘야된다. ㅋㅋㅋ -



다시 불러보자, 친구들!

신철아, 용순아, 중렬아, 명현아, 근서야, 승범아, 도연아, 기호야, 학배야, 인용아,

동익아, 동준아, 창호야, 만욱아, 옥아, 무경아, 영철아, 창우야, 종혁아, 권식아,

화립아, 장원아, 상국아, 영완아, 명훈아  아아아아.................................

만나서 존나 방가 방가~~~~  ^_______^



세형이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