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8년전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김동윤선배님(휘문 67회)께서 서울 압구정동에서 크림이란 사주까페를 할 당시,
제가 경찰로 들어와 요즘 쓰시는 현철형 표현대로 ‘패가 풀리지’않아서인지 제가 모자라서인지 진급도 못하고 돈도 못 벌고 그렇다고 어느 구석 하나 즐겁고 행복한 일도 없고 해서리..
압구정동 동윤형님 찾아 뵙고 사주보면서 인생상담 쫌 한 적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동윤형님 말씀이
‘원수야.. 運動해라..’
‘아니..패가 꼬인 넘 한데 뭔 運動이란 말씀입니까??’
‘運이 꼬이고 움직임이 없으니 계속 不運한 것 아니냐?? 그러니 運을 움직이란 말이다.. 즉 動하란 말이다..
運動!! 그러면 반드시 運이 돌아온다.. 알겠냐??‘
물론 저야 직업이 맞짱꽈다보니 늘 運動하고 鍛鍊하고 다지고 굳히고 뭐 그랬었죠..
그런 넘한테 운동하라고 하시니 뭔 뜬금없는 가르침이신가 했습죠..
그런 가르침이 어제 같은데 그 말씀이 眞理였습니다...
제가 요즘 한창 빠져있는(사실 마니 오래되었슴다... ^^) 분야가 범죄심리분석..Profiling이다보니 뒤늦게
범죄심리학과 대학원들어가서 이런 저런 심리학 공부하는라 뺑이치고 있는데..
뇌심리학 또는 생리심리학이란 공부를 하다보니.. 인간의 뇌가 그렇다는 군요..
뇌의 그 많은 구조가 각각 담당하고 있는 기능이 달라서.. 전두엽에선 뭘하고 소뇌에선 뭘하고 얗든 각 위치마다 그 기능이 다른단 겁니다.. 그렇지만 그 구조와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판단, 의식을 주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기능에서 그 기능을 보조하여 주어 결과적으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쫌 짜증나죠?? 쉽게 풀게요..(우린 梁山泊이쟎아요??)
실타래가 존나 엉켜있을때 엉킨 부분을 풀려고 하면 무지 힘들고 어렵습니다만 다른 느슨한 부분을 잡고 차근 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그 존나 엉킨 부분도 쉽게 풀린다는 겁니다..
그 쉽게 풀게 하는 기능이 運動입니다..
단순한 육체적 움직임.. 즉 달리기,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하다보면 뇌속의 엉킨 부분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면서 智慧의 눈.. 慧眼이 뜨인다는 겁니다..
존나 유명한 철학자 칸트할아버지가 평생동안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코스로 산책을 하면서 명상가운데(즉.. 정리 정돈된 뇌의 상태..) 순수이성비판의 철학을 다듬고 글로 남겼고요..
평생 걷는 일로 道의 경지에 이른 수많은 고승들..
즉 여름이면 지리산에서 하안거를 마치고 걸어서 걸어서 금강산으로 탁발수행하면서 갔고요.. 겨울 금강산 동안거를 마치곤 다시 걸어서 걸어서 지리산으로~~
여름.. 겨울.. 여름.. 겨울.. 이렇게 걸으면서 眞理의 눈을 뜨고 맑은 생활을 하여 道를 이루었다는 거죠..
이렇듯..運動을 하면 마음이 정돈됩니다..
마음이 정돈되면 왜 運이 움직여져 智慧의 눈이 뜨여 패가 풀린다는 걸까요??
의외로 간단하더군요..(제 체험입니다..^^)
왜?? 사람은 잘 살아보려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그렇게 노력을(휴우.. 아시죠??)하는데도 잘 살지 못하고 끊임없이 패가 꼬이는 걸까요??
간단합디다..
‘못사는 사람은 못 살 짓을 골라서 하더군요’
굳이 안해도 될 일을 벌리고 주위에서 특히 마눌, 형제, 친구들이 그렇게 말리는데도 부득부득 우겨서 자기 나와바리를 버리고 멀리 가서 일을 벌린다든가.. 안해도 될 보증을 선다든가.. 도박을 한다든가... 새로운 여자와 살림을 차린다든가~~
얗든 무쟈게 쓸데 없는 짓을 골라서 하더군요
(쓸데 없는 일의 판단기준.. 간단함다.. 마눌이 말리는 일!! 맞죠?? ^^)
근데 더 기막힌 건 못살 짓을 골라서 하는 그 사람의 깊은 속에 들어가보면.. 못살 짓을 골라서 하는 마음이 있더군요..
미움, 분노, 슬픔, 외로움, 열등감, 두려움, 음란함, 교만함 등등등
그 마음이 없어지지 않으니 계속 골라서 하는 짓이 못살 행동이었다는 거지요..
(제 아버지, 제 형, 저의 체험입니다.. ^^)
근데 그 못살 짓을 골라서 하는 마음을 없애고 바르게 하는 방법이 한 세가지정도 있지않나 하는데..
그 중 막강한 것이 運動이라는 겁니다..
위의 글에서 보셨듯이.. 칸트, 수많은 이름없는 고승의 예는 먼 이야기이구요..
현재 미국 등 소위 선진국 사회의 성공한 사람들중 ‘살찌고 배나온 사람’이 없습니다..
그 쉐이들 무섭슴다.. 아무리 중요한 일, 회의라도 자기가 운동해야 할 시간이 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얄짤 없슴다.. 존나 달리고, 걷고, 쇳덩이 들어올리고 헥헥 댑니다..
반면에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 다아 뚱뚱하고 무겁습니다.. 얼굴도 탁합니다..
즉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잘 사는 짓, 못 사는 짓을 골라서 하는 지혜의 눈을 뜬다는 겁니다.
(반대의 케이스는 말안해도 아실거구요..)
예를 들어 등산을 다녀보신 분 아시겠지만...
하루종일 산길 걷다 온 날은 잠도 덜 자고 몸도 쉬지 못했지만 별로 피곤하지도 않고 마음이 평안하단 걸 느끼셨을 겁니다.. 덤으로 밤이면 마눌은 거의 죽음이고요..
(근데 절대 죽지않더군요.. 오히려 새벽같이 일어나 고기굽는다, 찌게 끓인다 난립니다.. ^^)
사랑하는 梁山泊 형제님들..
運動합시다.. 운동해서 智慧의 눈을 뜨고.. 바닥치고 일어납시다..
수원형 보십시오... 태국 형무소에서 족쇄차고 앉아 있던 그 바닥에서 일어났쟎습니까??
(수원 형님.. 사전 동의 없이 이런 표현써서 지송함다... ^^)
요즘 양산박카페에 올리시는 수원형님의 글.. 지혜의 글입니다..
(절대 지식으로 쓰는 글 아닙니다.. 하긴 우리가 지식쪽엔 쫌 쬐죠?? 그쵸?? ^^)
감성이 살아 있고 마음이 살아 있쟎아요.. 감동이 있고 공감이 있쟎아요??
수원형님..요즘 운동 하고 계십니다.. 곧 패 풀려서 비둘기 뜹니다..
수원형 비둘기 떠서 룸빵 모이는 날.. 저 벗습니다.. 보고싶죠?? ^^
글구 사랑하고 존경하는 현철형님...
1978년 가을 저희들 고3 체력장날 형님 말년휴가 얻어와서 같이 대입위해 체력장 뛰었었죠?? 그 때 그 식스팩, 감자배꼽(다아 아시죠?? ^^) 다시 뜨는 날..
전 보증합니다.. 바로 100억입니다.. 최소한 100억입니다..
그 날!! 우들 양산박!! 고생끝입니다... ^^
운동외의 다른 두가지에 대한 체험은 담에 올리고요..
운동하러 갈랍니다... 저 요즘 저녁 굶고 운동합니다.. ^^
적당한 배고픔이 더 빠른 진전을 이룹니다.... 진리의 길에 있어서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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