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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토마토를 야쿠르트와 꿀을 넣어 믹서에 갈아 냉장고에 넣어 놓는다.
우리집 여름 음료다.
나는 사시사철 세상으로 나오는 과일을 좋아한다.
여름에는 수박, 참외, 복숭아, 토마토, 자두, 포도 등등
그러나 남편과 아들아이는 챙겨 주지 않으면 찾지 않는다.
수박도 포크로 찍어 한입크기로, 참외도 그렇게…
(예전에도 말했듯, 남편은, 내가 옆에서 포크로 콕! 찍어 입에 넣어 줘야 먹는다..ㅡ,ㅡ
버릇을 잘못 들인 내 탓이라고 말 하는 이들이 있지만 뭐 어쩌겠는가..)
복숭아나 포도는 조금이라도 맛이 아니다 싶음, 아들아이도 남편도
먹다가 손을 놓는다. ㅡ.ㅡ
하여 토마토는 이렇게 간?을 하여 갈아 놓아야 먹는다.
자두는 나만 좋아한다.
이계절이 아니면 먹을 수 없기에 난 새큼 달큼한 그맛을 놓치고 싶지 않아
꼭 사서 먹는다.
아..피부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고...
그러고 보니, 여름은 콩국수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집에서 콩을 불려 삶아 콩국수를 해 먹는다.
얼마전 아들아이가 콩국수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집에 콩이 없다.
약식으로 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tip을 찾았다.
두부, 우유, 소금 약간 이렇게 하여 갈으란다.
조금 비싼 연두부와 우유를 사고, 땅콩을 까 약간의 소금을 넣고 믹서로 갈았다.
와우~ 냄새는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랑 똑 같았다. 땅콩을 넣어 고소한 향이 더했다.
하기야 두부의 재료가 콩이니 그럴 법도 하다.
며칠전, 남편도 이렇게 콩국수를 해 주었다.
밀가루 음식을 별로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끔은 별식으로의 밀 음식을 찾는다.
‘정식’으로의 콩국수가 아니어서 맛에 까다?로운 남편은 어떨까 궁금했지만,
맛나다고 했다. 다행이다.
올여름 콩국수는 이렇게 해 먹기로 한다.
번거로운 순서를 모두 건너 뛴 초간단 스피드 콩국수!
그러나, 중요한 것 하나.
모든 재료가 냉장고에 있었다 해도 가는동안의 모터 열기로 국물이 시원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여, 2~3시간전에는 콩물을 미리 해 놓은 후 냉동실에 살짝 얼리던지,
어쩔 수 없이 바로 해 먹어야 한다면 얼음덩이를 같이 넣어 간다면, 조금은 시원한
콩국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 놓기전, 고명으로 오이나 토마토가 있으면 얇게 저미듯 썰어 살짝 얹혀 내놓으면
맛깔스러움이 더 할 것이다.
깨소금도 솔 솔 뿌려 준다면 더 더 욱…
송 승 범 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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