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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드컵 16강 전초전
지난 5월 5일을 나는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날로 기억합니다.

전날인 4일 역사는 드럽게 길면서도 제대로된 우승기 하나 쉽게 따내지 못하던

모교의 야구부가 4강에 들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당일인 5일 9회초 각본없이 동점을 만들고 그것으로 부터 13회말까지 이어진

승자에게 맛 볼 수있는 그 짜릿한 희열을 동문들과 마음껏 누렸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들의, -나와는 개인적 연고조차 없는- 일거수 일투족에

우리는 대~한민국!을 외치고 그 결과에 조마조마하며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잠을 못 이루는 새벽이 다시 없었으면 하는 게으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 새벽 졸다 깨다하며 대 나이지리아 전을 기다릴 것이고

잠자던 이웃을 깨우는 함성에 이어 또 다른 날 새벽을 깨우는 함성을 기대합니다.


나이지리아 전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들이 뜁니다.

우리는 그라운드 골문과 골문을 오가는 축구공 하나에 눈을 떼지 못하고

그들의 발 놀림 하나하나에 다양한 감정이 담긴 탄성을 낼 것입니다.


2년 선배이면서 투수였던 선배가 결승에 오름을 축하하는 술자리에서 그랬습니다.

선수의 이름을 불러줘라.

그것보다 더 큰 힘은 없다....라고

위기때마다 한 선수 한 선수의 이름을 불러주며 함성을 질러준 덕분에 이겼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일 새벽-

실수를 한 선수에게는 이름과 "괜찮아!"를....

멋진 장면을 보여준 선수에게는 이름과 잘했어를 외칠겁니다.


내일 아침이 열리면 틀림없이 우리는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새벽에 지켜 본 승전의 시합에 들떠 있을 것입니다.


미~ㄷ 습니까?

미~ㄷ 습니다!!



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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