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나쁠것도 그렇다고 신나게 좋을것도 없는
그냥 그런 날들이 주-욱 이어지고 있어서 우울 했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 것이거늘
4월의 날씨가 왜 이렇게 변덕 스러울까도
봄 날씨의 변화무쌍에도
이제 그만 놀라기로 하며,그렇게 심드렁 하니 매일이 그랬었다..
슬슬 남편에게 마저 짜증이 나려 하는데, 아는 카페에서 번개가 있단다.
거기에 참석 하기로 마음 먹는다.
나도 때론 해방감과 자유?를 가져 보자구
…
그 누구도 날 구속 하지 않지만, 난 늘 내가 내 울타리를 벗어 나지 못하면서
구속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금요일 .
나, 번개 있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말했다.
늘, 남편의 답은 같다.
다 녀 와..
속마음은 아닐지라도 남편은 내 외출에 늘 오케이 다.
재밌게 놀다 오라구…
토요일 아침,
늦은 아침을 먹는데,
남편) 당신 서둘러야 하는 거 아니야? 점심 모임 일거 아니야?
나) 아니.. 그리고 가면 많이 늦을텐데…
남) 어..그래.. 알았어.. 다녀오라구..
시간이 다 되어 가도, 외출 준비를 하지 않는 내게,
남) 왜?~
나) 당신, 솔직히 말하면 당신 집에 있는 날, 나, 나가는 거 싫잖어?!
남) 그렇지.. 그래두 당신 가두 돼..
갈등을 하다가 가지 않기로 한다.
남) 왜? 안가??
나) 당신, 좋으라구…
하여, 남편과 나는 등산화를 신고, 기막히게 좋은 날씨를 만끽하러 밖으로 나갔다.
우리가 사는 동네는 숲길도 좋지만, 야트막한 산에 등산로를 만들어 놓아 걷기에도 참 좋다.
숲길을 걸어 공원길을 가로 지르면, 길 건너 산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산길이 나온다.
2부에... 계속...
4월 24일 토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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