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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일 남부모임 전에 교우회를....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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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5 13: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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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휘문 69회 남부모임이 24일 삼성역 뒤 한전 근처 동홰회집에서 있었다.
속좁은 알리미 문자 안 보내줬다고 삐쳐서 '힝! 니들끼리 놀고 난 안부른단 말이지?'..
하고 삐쳐있는데 남부 총무 홍 기석이가 전화가 왔었다.
"야, 네 전화번호 바뀌었냐?"....
얼라? 이게 뭔 헛소리? 그럼 이 전화는 유령이야?...
엉뚱한 곳에 문자를 보내놓고 수신 확인이 안되었다고 전화를 한거란다.
..그럼 그렇지! 기석이가 누군데 나를 빼먹어? ㅎㅎㅎ
문자나 전화 안해줬으면 삐쳐서 안갔을텐데... 연락이 왔으니 기꺼이 가야지.^^
....그런데 최근에 교우회를 가 본지가 오래되었다.
새로 바꾼 핸드폰이 문자 전송이 너무 늦어 고민하던 차에 교우회에서 건당 15원에
문자를 보내주는 기능이 있다길래 그것도 알아볼 겸 2시간쯤 일찍 강남으로 갔다.
예전 양재역 바로 앞, 성 여경이의 처제가 하던 '장날'이라는 식당은 새로 건물을 짓느라
공사장으로 바뀌었고 그걸 보니 내가 이쪽으로 참 오랜만에 발걸음을 하는구나...싶었다.
2007년 우리가 졸업 30주년을 준비하면서 체육대회 주관과 사은행사를 치르기위해
참 자주 드나들었는데 필요할 때만 교우회를 찾았던 건 아닌가...죄송스런 마음도 들었다.
누구보다도 정 인권 선배나 안 영규 선배께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화장실 가는 기분이 이런건가? ㅎㅎㅎ
남부모임이 있기 바로 전날 북부모임도 있었다.
그날은 휘문교우회 총회도 있던 날이다.
장충고와 야구 시합도 있던 날이고....
교우회에서는 총회에서 야구부 후원의 날 행사도 겸한댔는데...
우리 동기 정 재욱이 야구부장으로 다시 복귀하고 교우회에서 야구부 적극 후원을 한다는데...
교우회 사무국장 안 영규 선배께서는 오랜만에 연락을 드렸더니 술 한잔 하자는 걸로 아시고
약속을 다 취소하고 기다리셨는데....에고... 미리 말씀을 잘 드렸어야 하는데....
"이 시키들, 치사하게 지들 행사끝났다고 얼굴 한 번 안 비추냐."...고 야단을 맞았다.
-신철아, 승범아...니들 대신 내가 야단을 맞았으니 내게 쏘주 한잔 사라.-
영규형 말을 들어보니 그해 고생했던 친구들과 한잔 하고싶으셨는데 1년 지나, 2년지나...
기대하고 고대하시다 부글부글 끓어 오르셨다가 이젠 극점을 통과하고 평온해지셨나보다.
휘문에 야구만 있어요? 농구도 있고.....
...그래도 야구만큼 휘문을 단결시키고 광적으로 좋아하는 운동이 어딨을까?
다시 야구부장이 되어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해줘서 사람됐네...했던 재욱이 놈!
모교에서 선생님이시니 퇴근 후 남부모임에 오라니까 이 놈이 또 뺀다.
삼시키!!!
지가 개인 정 재욱이야?
대 휘문고 야구부장 정 재욱이자노!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남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았으면 어느정도는 정치적인 배려를 해야지.
동기들 직접 만나 축하도 받고 애로 사항있으면 떠 넘기기도 해야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이라니?
- 피치못할 사정이라고 불참 연락을 받았지만 못내 섭섭해 여기다 한마디 했다. -
아! 쓰불!!
열받다 보니 문자 전송을 하려면 쓸 만큼 비용을 선불로 내야하는데
시간 맞춰 도착한 경윤이랑 모임에 늦을까 허겁지겁 나오다보니 그것도 못 여쭤보고 그냥 나왔다.
에고...이 머리에 근육만 들어 찬 놈아!!!
바삐 움직였음에도 15분쯤 늦게 남부모임 장소에 도착했다.
영완이, 창호, 방용이, 기석이, 신철이, 중렬이, 철행이가 미리 와 앉아있고
나와 경윤이가 도착해 식탁을 보니...막걸리 병만 수두룩 하다.
지난 해 영완이가 받아서 기증(?)한 HP 프린터로 HP 프린터 사업본부 사장인 조 태원 선배가
따로 보내준 잉크를 써서 인화한 이 창호, 조 영완, 송 방용, 이 경윤이의 독사진을 나눠주니
분당지역장인 중렬이가 발끈한다.
에이, 분당 짱님 건 나중에 분당 모임때 드리려고 안 가지고 왔습니다요....변명을 했다.
- 아, 이거 또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구나.... -
영완이가 득남이라고 표현할 만큼 '불행 중 다행'의 주인공인 성덕이가 늦게 참석했다.
지난 1월 진성이의 상가에서 들었던 소식으로는 추가로 소식을 듣는게 겁이날 만큼
걱정스러웠던 사고 소식이었지만 천만 다행으로 완쾌 중이라는 소식에 성덕이의 "득남"을 축하했다.
저번 모임때는 식당의 한 면을 꽉 채울만큼 많은 친구들이 왔던 것과 달리 조촐한 모임이 되어
조금은 기운이 빠진 기석이에게 인원 수에는 연연하지 말자고 같은 "삐끼"의 입장에서 위로(?)했다.
사정이 되면 게시판에만 올려도 앞으로는 수십명이 참석을 할 것이다.
누군가가 몇명이 되든 늘 그자리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만 지켜주면....말이다.
지역 어디를 가든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은 참 많은데 내가 참 게으르다.
환영을 받건 못 받건 자칭, 타칭 이미 알리미로 자리를 굳혔으니 쫄랑쫄랑 다녀야 하는데...
휘문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추첨 1기의 연결고리도 해야하고
그동안 격조했던 동기들이 나오고 싶어도 어색해서 머뭇 거리는 마음도 풀어줘야하고....
그게 알리미인 내가 해야할 일인데.... 쉽지 않네.
북부모임만큼 요즘 안 모이는 곳이 동부지회다.
어차피 희섭이한테 개인적인 부탁도 했으니 핑계김이라도 머나먼 구리시까지 가야겠다.
조. 만. 간......
...이렇게 써 두면 알아서 천호동쯤에서 동부지회 모임 공지가 올라오지 않을까? ㅋㅋㅋ
69회의 뿌리는 휘문고등학교이다.
오오래엔만에 강남을 가면서 교우회에 들러 내가 휘문을 나왔음을 새삼스레 알았다.
세형이가 남부모임에 갔다와서 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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