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3월 14일
장소 : 반포종합운동장
참가인원 : 양희봉, 송희열. 안동찬. 방찬호. 최세경. 김재철. 이윤종. 이태신. 신동범. 이계훈. 문현. 박세진. 전종석. 정진용. 이정현. 이정숙. 박종순. 양미애.
따뜻한 삼월의 날씨였다.
운동하기 더 없이 좋은 날씨.
구름에 햇볕도 가렸다.
10시가 되자 회원들이 속속들이 모였다.
2월 모임이 설날과 겹치는 관계로 건너뛰어서 더욱 반가운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안동찬 선배님과 송희열 선배님(점심시간에 참석) 하여 왠지 모임에 무게가 더해지는 것 같았다.
역시 모임에는 어른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회원도 세 명이 늘었다.
1월 신년대회 때 상품으로 풀은 번식력에 좋은 약의 효과가 나오는 것 같았다.
71회 이계훈 동문과 71회 정진용 동문. 그리고 휘문여고 71회 이정숙 회원이다.
우리 휘테회가 반포에 둥지를 튼 후에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진행은 휘팀과 문팀으로 나누어 청백전으로 치렀다.
코트에 도착하자마자 컵라면을 찾으며 해장을 하는 우리의 문현 경기이사님.
술이 안깼다고 나보고 알아서 진행하라고 한다.
엄연한 직무유기.
대충 짝을 맞춰 가위바위보로 팀을 갈랐다.
결과는 휘팀의 승리.
문팀은 페널티로 만원씩 납부해야 했다.
총무 입장에선 꽤 짭짭한 수입이다.
자주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 순간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이윤종 선배님이 자기는 두게임 다 이겨서 2승을 했는데 돈을 내야한다고 불평을 하신다.
이윤종 선배님이 모르시는 게 있다.
청백전의 성공은 실력보다는 가위바위보가 성패를 가름한다는 것을.......
이윤종 선배님의 2승이 문팀의 유일한 2승이었다.
번외경기로 성대결이 또 이루어졌다.
지난 번 성대결에 승리하여 사기가 충천된 양희봉. 신동범 조
그리고 설욕에 나선 양미애. 박종순 조.
결과는 여성팀의 승리였다.
지난번 대결과 결과가 달라진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였다.
지난 대결은 친선이었고, 이번에는 이만 원 빵 내기였다.
대한민국 여성들이 돈 앞에는 얼마나 강해지는지 남자들은 몰랐던 것이다.
점심을 먹으면서 또 하나의 성대결이 매치 되었다.
박세진과 박종순의 단식경기.
시간이 갈수록 상금이 자꾸 올라간다.
대결 시간도 빨라진다.
급기야 집에 가기 전에 하고 가기로 하였다.
코트로 돌아오는 길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뿌린다.
박종순의 아쉬워하는 표정.
그에 반해 환해지는 박세진의 표정.
대조를 이룬다.
결국 그 대결은 이번 3월 20일 번개모임으로 미루어졌다.
그렇게 3월의 정기모임은 끝이 났다.
휘문을 사랑하고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행복한 모임이었다.
-- 다음 모임은 3월 20일 번개모임이 있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4월은 춘계대회가 있으며, 대회 후 바비큐 파티가 있습니다.
5월은 투어경기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몇몇 후보지가 있는데 회원님들 중에서 추천을 하시면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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