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결국 스포츠 겸 게임이다.
욕심내면 결국 진다는 것,
과신하면 잃는다는 것을 배울 때도 많다.
절대 단 한 번도 같은 자리에서 치는 공이 없다는 사실에
새삼 인생에도 같은 답은 없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이종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에서)
*****
아내는 골프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별로 큰 운동도 되지 않은 것 같으며,
드라마에서 나오는 골프는 부잣집 사람들의 취미활동으로 보이고,
온갖 비리가 발생하는 장소로 골프장이 나오니
아내가 골프를 싫어하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살을 빼는 운동으로서 보다
골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골프 실력은 형편없지만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골프를 통해 배웁니다.
먼저 골프공을 치다 보면 항상 페어웨이로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나무나 풀숲으로 볼이 들어가기도 하고, 벙커나 물에 빠지기도 합니다.
온갖 장애물을 만나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입니다.
골프 게임은 18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번 홀에서 친 후 2번 홀이 아닌 다른 홀로 갈 수 없습니다.
한 홀 한 홀 단계를 밟아 가야 하는 우리 인생입니다.
지나온 홀로 다시 돌아갈 수 없듯 지나간 과거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없기에
인생의 과정 하나 하나에 충실해야 함을 배웁니다.
한 홀에서 자신이 먼저 끝냈다고 자신 혼자 다음 홀로 갈 수 없습니다.
다른 동료들이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가야 합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한 홀마다 홀컵에 공을 넣지 않으면 게임을 끝낼 수 없습니다.
남이 대신 나의 홀컵에 공을 넣어서도 안 됩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마무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과
그 일의 책임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골프는 점수를 줄여나가는 게임입니다.
얼마나 자신의 점수를 줄였느냐를 가지고 우승자를 가립니다.
마음속의 욕심과 태만을 줄여야 인생에서 성공한 삶이 될 수 있음을 배웁니다.
그 외에도 골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신뢰와 믿음도 배우고,
머리를 들지 않고 힘을 빼야 한다는 겸손의 자세도 배웁니다.
상황에 따라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 등을 달리 사용해야 한다는 응용력도 배웁니다.
골프를 통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아침입니다.
"옛사람의 행동을 벗고 새사람의 행동을 입자."
......................박 승 원 (옮겨온 글)
- 6388 휘솔회 이경욱 제주회집에서 2010-02-09
- 6387 휘문60회 장태현 골프에서 배우는 것들 2010-02-09
- 6386 휘문56회 김근배 즐겁고 화목한 명절 보내시기 바립니나 2010-02-09
- 6385 휘문70회 이경욱 한라산 2010-02-08
- 6384 휘문 기우회 안용진 [기보]리쉬엔하오-김지석 제2회 BC카드배 월드바둑 ♬Rolling... 2010-02-08
- 6383 휘솔회 이경욱 한라산 2010-02-08
- 6382 휘문56회 장용이 한라산 돈네코 코스와 올레길의 이모저모 2010-02-08
- 6381 휘문56회 장용이 휘산회 제주산행시 합류한 56회원들 2010-02-08
- 6380 휘문70회 손인선 인간 수명 70세일때~~~ 2010-02-08
- 6379 휘건회 조한혁 [경사안내]62회 이해근회원 차남결혼 (2월20일 토요일 am11시) 2010-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