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그동안 광현은 세정에게 뜸했었다.
그래.. 너도 별수 없겠지..
잠시의 새로운 만남의 생동감에 빠져 있었던 것이 맞은 거야..
문자도 전화도, 메일도 그는 언제 부턴가 그렇게 무덤덤 하게 넘어 가고 있었다.
이건, 여자의 직감 이다.
잊었던 너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새롭게, 이 나이에 새삼,
일렁 일줄 몰랐다고 고백 해 왔을 때,,
세정은 당황 스러웠고, 의외였고, 혼란 스럽기도 했었다..
그러면서도, 그 감정이 진실 인 것 처럼 느껴졌고, 그렇게 믿고 싶어졌고,
그의 너는 아직도 아름답다는 말에, 마력의 늪으로 빠져 들 듯 그말이
정말 일거라 생각 했다.
세정, 그리고, 광현.
그들은 오래전 연인 이었었다.
그러나, 헤어졌고, 그렇게 각자의 가정을 이루고, 잠잠히 바람결에 서로가 그렇게
잘 살고 있음을 알고 지내던 중, 정말 우연히 그렇게 우연한 자리에서 해후를 하게
되었다.
…………..
그렇게 하여 휴대폰의 전번을 자연스레 나눠 가진 뒤,
멜을 주고 받고 가끔, 아주 가끔, 통화와 문자를 주고 받으며 일상적, 대화를 나누며 지냈다.
그러다, 어느날, 광현은 우리 한번 만나지 않겠냐는 멜이 왔고,
주저 하던 세정은 만남을 약속 했다.
계절에 맞지 않게 많은 비가 내리던 날, 그들은 만났고,
한 찻집에서 종류가 다른 커피만을 두어번 시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의외로 세정은 담담 했지만, 광현은 조심스러워 했고, 만남을 감격 스러워
하는 듯도 했다.
제법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이젠 가야 겠다는 세정의 말에 그는 계산대로 걸어 갔다.
세정을 배웅 하는 정류장 앞에서 그는 그녀가 탄 버스가 떠나도록 지켜 보았고,
세정은 손을 흔들어 주며, 어서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렇게 세정과 광현의 만남은 시작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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