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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꼽장난
오늘저녁 우리부부 쌩굴에 소쭈 한잔 걸쳤다. 아들녀석도 대학으로 떠나 일년반 전 부터 신혼이다. 무엇하나 신명나는 일은없지만, 우리부부서로의 마음은 이십년이 넘다보니 이심전심 이해와 존경과 사랑으로 살아간다. 오늘은 저녁먹은 설것이... 원래 내짭인데 이 글쓰는 핑계로 와이프가 알딸딸한 정신으로 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끔들리는 이곳에서 친구들 살아가는 모습 보고, 듣곤하지만 학창시절 지독한 농땡이와 글쓰는 재주도없어 보고만 지나갔는데 그놈에 설것이 때문에 끌적거리고있다. 어제 우리부부와 연보부부가 노스케롤라이나 강호부부 초대로 워싱톤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하늘님의 시샘으로 (이십년만에 폭설로) 나가리가 되고 말았네. 오전에 조뺑이치게 뺑뺑돌고있는데 연--보가 전화한다 저녁에 회안주가지고 어부인 모시고 갈테니 목욕 제게하고 기디리란다 토요일 저녁 연보내외,대길이부부(훈이부부는 연락불통으로........) 모여 대길이 첫사랑여친을안주삼아(현재미국에 살고 어부인 허락하에 가끔 만나 대포 한잔하는사이임) 한바탕 웃음꽃피우며 일주일 피로를 풀었네 힘들고 치친 이국생활이다보니 자그마한 일에도 짜증이나고, 누군가를 지독스럽게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차곤한다. 부인할수없는것은 누구나 어느곳에있던 비숫한 마음이 아닐까싶다. 오십삼년을 살아왔건만 아직도 내자신을 내가 다스리지못함은 부끄러울뿐이다 하지만 안주하나,소주한잔에 웃음에 웃음꽃피울 수있는 친구가있어 너무나 좋구나. 더우기 내겐 이십 오년전 자기가 가지고있던 모든것 내부모님게 내어준 소중한 친구가있다네 이모두가 우리 휘문 동창일세. 오늘도 에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부부 소주 한잔에 즐거움과 소중함을 마음에 세기며 소꼽장난 하고있네.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구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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