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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분께서 부족한 내 시에 음악을 담아 주셨다.

      산과 나무, 어느 해 봄 어느 봄날이었다. 거기 山이 冬眠에서 일어 났다. 우우웅 기지개 한 번 켜고 약수터로 내려왔다. 아직 새벽 날씨는 다소 차가웠다. 山은 물을 길어 얼굴을 씻기 시작하였다. 천천히 천천히 먼 外出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겨우내 개켜 두었던 옷들은 다소 빛 바래기도 하였지만 거울에 비쳐 보았을 때 그리 어색 하지는 않았다. 1. 길이었다. 산과 산 사이를 가로지르고 난 사람들은 그것을 고가도로라고 하였다. 무서웠다. 소음과 연이어 줄지어 달려가는 차들은 산의 걸음 걸이를 더디게했다. 2. 나무들은 늘 서 있기만 했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왜 나무들은 고단한 몸을 눕히지 않고 서 있기만 할까. 나무들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 3. 산과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그림자를 본다. 언제나 침묵으로 누워서 하늘을 향한 시선. 차갑다. <이 시는 연시입니다. 다음에 뒷편을 올립니다.> 시인 신성수님은 1960년 경북 의성출생이며 단국대학교 한문 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문학세계로 등단 의정부시 문인협회 회원임. 창작촌, 새벽시 동인으로 활동중이고 현 경민 고등학교 선생님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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