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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구들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졸업 30주년 기념 사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친구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한다.

그동안
늘 아웃사이더로 차려준 밥이나 가끔와서 먹었었는데,
이번엔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덜어볼까하여 30분 먼저 도착해서
학운이와 함께 은사님들 꽃사지와 방명록 기록을 도왔다.

신성수가 지은 사은의 시를 낭독할 땐
구구절절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가슴이 징하고
특별히 찾아 뵙지 못해
죄송했던 몇몇 은사님께 큰 절을 올릴땐 더욱 눈물이 나더라.
이젠 연로하셔서 70대 혹은 80대...

차를 갖고 오지 않은 샘들을 위해
손수 운전해 댁까지 모셔다 드린 여러 친구들도 감동이었고...

다시 한번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모로 수고한 친구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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