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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새를 보면서
어제 모처럼 방화대교 아래 생태공원에 갔다.

이따금 한마리씩 보이던 백로나 외가리가 아닌

조망대 주변을 가득 채운 철새들을 보며 놀랐다.

아!

이제 이들이 몰려 올 때가 되었구나.

지금부터 2월말까지 한강을 걷다보면 곳곳에 수십, 수백의 무리를 지은

이들을 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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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다.

나는 옳다고 생각한 그 말들이 듣는 이에게는 그르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

어떤 말은 내가 맞고 어떤 말은 틀리다.

나는 항상 옳다...는 장담을 하지 못하는 한,

한 번 더, 두번 더... 숨을 고르고 고민을 한다.


확실하다고 확신을 하며 뱉은 말도 결과는 가끔 실망을 준다.

때가 되면 철새는 이곳을 찾는다.

군조의 사이에서 하나의 개체가 되어 그들이 더불어 사는 룰을 지키면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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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끔은 이놈처럼 홀로 있고싶은 놈도 있겠지.

얽메이지않는 생활이 편한 놈에게는.....




평소보다 몇배는 많아진 군조를 보고 계절이 바뀌었음을 느꼈다.

자연은 지금 내가 본 이 장면을 아주 오래전부터 매년 되풀이했는데도

나는 이제야 그것을 보았고 느꼈다.

어찌 사진 몇장으로 내 느낌을 전할 수 있겠냐?

그저 그랬음을 표현할 밖에.....



방화대교 근처에서

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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