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볼재산우회 10월 산행기
매월 셋 째 일요일은 64볼재산우회의 산행이 있는 날이지만 10월 셋 째 일요일은 64볼재산우회의 장거리 산행이 있는 날.
6월 셋 째 일요일에 동창회 야유회와 겸해 산행이 있어 더욱 좋아졌지만 10월 정기산행은 산을 위주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인 만큼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 해 아쉬운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약속장소인 교대역으로 가기 위해 고속버스 터미널 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 타고 주위를 둘러 보는데 허영수가 보입니다. 한 정거장이다 보니 다가가고 내릴 준비하니 끝. 내려서 또 다른 친구들이 있나 주위를 살펴 보는데 어느 새 출구. 출구를 올라 가는데 나광헌이 혜성같이 나타납니다. 오늘의 의전 담당자인 것 같습니다. 출구를 나오니 이명호가 보고는 ‘커피 마실래?’ 묻습니다. ‘좋지’하고 마트로 들어가니 이복이 이미 커피를 계산대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추가를 하여 계산을 마치고 나오자 여러 명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일일이 다 커피를 접대할 수 없어 그냥 커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마십니다.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저나 이명호가 커피값을 낸 걸로 아실 수도 있겠는데 커피값은 이복이 지불했습니다.
그리고는 늘어서서 한 달간의 건강과 소식들을 묻곤 합니다..jpg)
누구는 입이 되고 누구는 아가리가 되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이를 쳐다보는 사람들로 갈라 선 애매한 모습으로 얘기들을 나눕니다. 커피를 마시는 친구들은 따뜻한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미소가 더 따뜻해 보입니다 그려~.jpg)
먼저 온 친구들이 둘러 서 있다 보니 새로 온 친구들은 한가운데로 들어 와 한 바퀴 돌며 인사를 나눈 뒤 한 쪽으로 물러서면 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커피를 마시다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게 될 경우 이복형처럼(저와 배다른 형제가 아닙니다)하면 아주 편합니다.
교대 앞으로 올 친구들이 다 모이자 잠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친구들을 위해 잠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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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이 모여 듭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차를 향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우며 길을 가로지르는 저 분은 누구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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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오는 한 패거리들. 누구한테 좋은 얘기 해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으째 장면이 꼭 5.16을 재연하는 것 같아 보이니…
차가 출발하자 아침 일찍 나와 배가 고프다, 어떻다. 등등… 말들이 많아 포천휴게소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정작 휴게소에 차가 서자 내려서는 식당은 안가고 담배들만 실컷 피우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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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하자 사진찍기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단체사진 한 장 찰칵.jpg)
사전답사를 다녀 온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산행을 설명하는

산의 입구가 하나인데다 모두 같은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하나뿐인 등산로를 오르는 사람들로 장사진 정도가 아니라 빨리 가지도 못하고 느리게 가지도 못하며 그저 밀려 갈 뿐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도 낯익은 얼굴이 보이기에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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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야 하는 곳에 이르러서는 병목현상까지 생겨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삐끼는강남이나 방배동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명성산의 삐끼 ‘
이명호의 삐끼는 성공하여

다른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과는 달리 정석대로 산길을 따라가던 중 폭포 앞에서 네 명이 만난 기념으로 한 컷 하는데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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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부분에 억새꽃밭으로 가는 편한 길과 험한 길로 갈라지는 지점을

중간에서 험한 길로 빠져 오르던 중 쉬고 있는

출발해도 된다는 생각에 느긋하기만 합니다. 험한 길로 세 사람이 올라오게 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한 컷 씩 찍히게 된 점 이해 바랍니다.

억새가 꽃인지 풀인지 모르겠지만 포천군에서 부르짖는 억새꽃밭이 시작되는 정상 가까운 지점에서 네 친구가 한 컷 하셨습니다. 그런데 홍엽이 형은 동참한건지 빠진건지 애매한 모습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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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낭중에 이렇게 한 컷 하시려고 애매한 모습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뒤 쪽에 보이는 단풍에 지장을 준 것은 아니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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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게 펼쳐진 억새꽃밭(포천군에서 억새꽃밭이라고 했기 때문에 억새꽃밭으로 표기함).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먼데도 사람들은 줄줄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많은 분들이 산을 오르면서 적어도 한 번 정도는 소변을 보셨을테고 어떤 분은 깊이 들어가 큰 일도 치루셨을텐데… 아무튼 명성산은 거름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싶습니다
많은 억새꽃 사이에 서면 뭔가 그럴듯한 장면이 나올 것 같아 
그럼 이쁜 짓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냥 찍어도 다 이쁘다고 주장합니다. 정말로 이쁜지불쾌한 모습인지는 여러분들이 직접 
정상에서의 식사는 장소가 비좁아 세 군데로 나누어져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이 쪽에서는

또 다른 한 쪽의 식사모습. 이 쪽에는 부부동반하신 두 분과 남쪽으로 이사하시고 천낙렬 시인과 함께 처음으로 산행에 얼굴을 나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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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해 보이시는 이복형.(저와 배다른 형제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아까 말씁드렸습니다) 우선 식사를 끝내고 주위 경관을 둘러 보시고 기십니다.

다른 사람들은 앉아 식사를 하는데 서서 설치시는 .jpg)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공연하는 애들 모습. 쪼끄만 것들이 노래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노래한답시고 주위만 시끄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늦게 간 관계로 늦게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명성산에 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명성산 표지가 있는 곳에서 한 컷이 있어야 할 터. 견훤이 왕건에게 죽게 될 때 하도 크게 울어 명성산이 된 만큼 울명자에 소리성자를 쓴다는 문과 출신의 허모씨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산길은 지인사로 내려가기로 하였으나 돌계단이 너무 가파른 관계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는 두 파로 나뉘었으나 험한 길로 올라왔던 팀들이 험한 길로 내려 가기로 하여 세 패로 나뉘어 하산을 하게 됩니다.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지 않고 억새꽃 사이로 왔던 길을 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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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능선을 넘어 지인사로 통하는 계단 길을 향해 가고 있는 팀들.

지인사로 내려 오는 중간에 보이는 산정호수.
(본 장면은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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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날씨는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들쑥날쑥한다고 하더니 날씨가 괭장히 차가와 졌나 봅니다. 장보인은 너무 추워 입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인사로 내려 오던 팀들이 산정호수가 잘 보이는 장소에서 사진을 한 컷 하시는데 모두들 한 쪽을 보시며 웃고들 계십니다. 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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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에서는 안 보이던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지인사의 모습. 하지만 이번 산행에 못 오신 분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명성산에 왔던 척 하실 때 필요하실 것 같아 그냥 올립니다
올라 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는 팀들. 죄다 산행은 제대로 하시는 분들인데 마나님 때문에 쉬운 길을 택하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하려는

이윽고 뒤풀이. 뒤풀이는 원래 버섯전골로 하려 했으나 누군가가 혈안이 되어 찬조금을 거두면서 찬조금이 많이 걷힌 관계로 이동갈비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던 허모씨가 들어 오기로 한 찬조금이 안 들어오고 있다고 요즘은 울상이라는 소문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엄선길과
들은 척도 안하고 집게를 들고 고기 굽는데만 전념하고 있잖습니까 
바로 옆의 테이블. 갈비가(돼지가 아닌 소입니다) 푸짐한 상차림이 표정을 밝게 해줍니다
뒤풀이를 끝내고 밖으로 나와 쉬는 가운데 열심히 구라를 풀고 있는

구라는 갈비집 앞에서 버스 옆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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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 술은 옹알이하는
하지만 이 구라는
(동화형! 형은 사진빨 정말 안 받는다. 찍혔다 하면 반 쪽 아니면 뒸모습이니…)

열심히 이빨들을 까고 있을 때 늦게 뒤풀이에 참여했던 
마지막으로 기분좋게 취한 허영수총무가 계산을 마치고 버스를 향해 오면서 오늘의 산행은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마지막 단체사진을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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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진기를 가져온 친구가 여럿이었습니다.
셋 다 단체사진을 자기 사진기에도 담고 싶어 사진 찍어주는 버스기사에게 사진기를 건네 주었는데 사진기를 가지고 헤매는 기사 덕분에 모두들 깔깔웃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금번 산행은 막을 내립니다.
그렇게 마시고도 중간에 내려 당구를 치거나 한 잔을 더 걸치신 훌륭한 분들도 계셨다는 전설도 들려 옵니다. 여러분 모두들 더욱 더 건강합시다.
**최희복군이 홈피 변경으로 인하여 산행기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여 본총무가 다시 편집하여 올리는데 장장 3시간여 소요되고나니 새삼 그동안 최희복군이 얼마나 힘드러겠습니까 우리 모두 희복군의 노고의 감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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