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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양지역 모임 후에...

지난 주에 뜬금없이 안양지역 회장 홍제에게서 연락이 왔다.

"월요일(24일)에 별일없지? 성구네 막횟집에서 모이기로 했으니 회장 모시고 와라."

쓰방새들!

봄 지나고 여름 지나니 이제야 모이는구나.

집앞에서 652번 버스를 타고 금천구청에서 내려 마을버스 5번을 타고 안양대교앞에서 내려 30m쯤

거슬러 올라가니 바이더 웨이 편의점이 보이고 그 골목을 끼고 막 돌아서니 왼쪽에

바다막회 라는 간판이 금방 눈에 띈다.


이 원준이, 김 용운이, 김 홍제, 그리고 양 성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바다막횟집은

4인용 식탁 7~8개쯤 놓인, 서부지역 모임처럼 열댓명쯤 모인다면 아예 문 닫아 걸고 우리끼리

오붓하게 먹기에 적당한 가족적인 규모다.

김 형종이와 최 영철이 워낙 시계줄에 쫒기다 보니 참석이 어렵다며 연락을 해왔고

김 신철 회장 역시 일이 겹쳐 도저히 오기 어렵겠다는 연락이 온 터라 그정도로 만족하려는데...

박 흥식이가 더듬더듬 찾아와 자리를 차지한다.

얼마후 이 남석이 김 홍엽이와 함께 들어와 식탁 2개를 꽉 채우고 앉았다.

용운이라는 놈은 학교 다닐 때 참 자주 부디끼며 지낸 놈이다.

졸업을 하고도 자주 왕래하던 놈이다보니 주고받을 말들이 참 많았다.

그 와중에 성구가 끼어들고 이바구를 이어가다보니.....

양*박, 쏘*스, 파**스...등등 육개빵, 과부 집...... 온갖 치부(?)가 다 튀어 나왔다.

낙원상가 짱꽤집까지.....ㅎㅎㅎㅎ

언뜻 시계를 보니 11시!!!

내가 타고 갈 차가 대형에서 소형으로 바뀔지 모를 시간이 된 것이다.

입담을 풀다보니 언제 그만큼 마셨는지 모르게 마신 술에 취기가 발로 젖는다.

성구의 부인께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막회, 물회, 대하구이 등등 풍성한 안주와

오랜동안 구석에 처박혔던 고교시절 추억들이 말로 떠돌며 즐겁던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호랭이는 다음날 어머님 댁에 싸들고 갈 생일 음식들을 바리바리 해두고는

서방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디비져 주무시고 계셨다.


용운아,

밤이면 밤마다 통금에 쫒겨 내방 창문을 두들기던 효자동 그집은 아직도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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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부터 김 용운, 박 흥식, 옆 모습이 김 홍엽, 이 남석, 김 세형, 양 성구, 이 원준.
-찍사 by 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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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홍엽 (안양시청 홍보실?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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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흥식(워낭여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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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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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앞부터 이 원준, 양 성구, 김 세형, 이 남석, 박 흥식, 김 용운, 김 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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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통금을 피해 용운이나 그 악동들이 들이닥치던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이다.

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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