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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고~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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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들과는 단둘이서만은 처음으로

생전 안해보던 등산을 다 해보았읍니다.

대학교 4학년이지만 아직 산이라고는 도봉산도 한번 안가본 놈인데

설악을 자기와 비슷한 학교친구들과 가겠다했고

더구나 그것도 무박으로 설악동에서

대청봉을 오르고 오색으로 내려 오겠다나요...내~참!

정보가 다 있다나요....

인터넷에 11시간이면 정상을 포함한 종주를 할수있다고 나와 있다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너무했지..

친구들 아무도 등산복도 없고 등산화도 없으며

설악산커녕 도봉산 한번 못가봤다나요....띠~웅!~

운동은 평소에도 또 어릴때부터 싫어한,

산을 웃읍게 아는 무지한 아들놈과

그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설악이 옛날에 근교산만도 못한 가벼운 취급을 받는것에

은근이 화도 나더군요....휴~~~

아직 아이들에게 지금껏 안된다는 얘기는 별로 한적이 없는데...

고민되더군요...^^

그래서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 결정 하기로 하였니다.

옛날식 바닥창이 얇은 농구화에 면바지와 면티만 입고 나서는것을 일부러 간섭않고 

점심거리 비빔밥재료 밥.김치,고추장.고사리나물.계란.채나물,빈대떡 모두 넣고,

물1.5리터,언 과일통조림1키로.과일 여벌옷등등 가급적 무겁게 하여

모두 베낭에 넣어 아들의 어깨에 메게하고

팔당역을 출발했읍니다.

예봉산 정상에 거의 7부쯤 도달 무렵에야 조금씩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역시 내 예상대로 되는구나 생각하고 미소지으며 말했지요.

지금 한시간 걸었고 앞으로 8시간 더 걸을텐데 포기할래? 하고 슬쩍 물었지요.

말이 없더군요....어쭈!~~

정상에 오르니 한시간반 걸리데요,

정상에서 멀리 보이는 운길산을 보라하고 말했읍니다.

저기 3시간 걸리는 적갑산을 거처서 운길산 정상를 갔다가

갔던길로 다시 이자리에 되돌아 오고 

하산 갈건데 어찌할래?

 

이놈이 또 대답을 안하더군요...어쭈구리??

결국에는 총4시간반만에 목적지인 운길산정상에 도착했고

꺼덕도 안하네요...죽겠데요...휴~~

 

별수없이 그길를 다시 돌아왔어야 했고 죽을뻔 했읍니다...^^

모두 아침부터 총9시간 걷고 해질력에야 팔당역에 도착하고 나니

웬일이래요....

 

내가 오히려 훨신 더 지쳐버리고 말았읍니다.



할수없이 테스트 합격을 선언하고 아무데나 가도 좋다고 승락했읍니다...

 

한마디로 깨~갱 했읍니다.....



에~고~~다리
 허리 모두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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