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나 집사람들이나 슬슬 몸에 이상 신호을 보낼때가 됐지.
어제(7월2일) “생노병사”라는 KBS 프로을 보고 내 주위에서 보고 느낀점
몇자 적는다.
내가 운동한지 올 9월1일이면 만 12년차 되는데 운동한 동기도 그냥 간단해.
당시 간염 보균자로서 열심히 일한 나는 몹시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한 느낌을
많이 받았지. 더군다나 IMF라는 크나 큰 국가적 재앙 만나 더욱 더 힘들었지.
운전하다 별안간 정신이 몽롱해져(얼이 빠졌다고 하나) 긴급 휴게소로
가서 휴식 취한적도 있고 병원에 있다가 의사들 하는 말이 “그래 거기 있다 .찾았다”
라는 말에 내 인생은 이제 끝이구나 하는 절망감속에 간암,간경화증 환자들과 뒤섞여
하루하루을 보낸적도 있었다. 이사람들은 침대와 함께 나가면 거의 오지 않고 보호자가
소지품 가지러 오더라구. 아! 가는구나. 나도 가는구나........
하루는 병원 침대에서 자는데 꿈속에서 진짜 저승사자가 나타나더니 내 손을 잡더니
무조건 끌고 갈려고 하더군. 이 놈의 저승사자는 말도 없어. 따라가면 죽고 뿌리치면
사는 것 아니겠어. 결국 간담석으로 판명돼 1주일만에 퇴원했지.
체육관에 75세 되신 아저씨 2분이 계시는데 한 아저씨는 40부터 당뇨로 엄청 고생 하시다
의사께서 마지막으로 권한게 육체미라고 하더군. 안하면 죽는다고하니 이 아저씨께서
그야말로 죽기살기로 운동하셨다고 하더라고. 딱 보면 열심히 한 사람은 표시가 팍 나지.
희한한게 이런 사실을 의사들도 확실하게 규명을 못한다는 것 아니겠어. 이 아저씨는
얼굴은 70대 몸은 20대일정도야. 팔뚝이 내 1.5배정도 턱걸이 30회 대단하시지.
또 한 아저씨가 운동하시는데 이 아저씨는 미국서 이혼하고 들어 온 우울증 걸린
딸 땜에 무척 맘 고생하시는 분이야. 결혼도 3번 하셨고 마나님도 편찮다고 하니
맘이 편하시겠나. 이 아저씨도 운동 경력은 15년 정도 되신다고 하니 꽤 하신 분이지.
근데 이 분은 경력치고는 좀 그래. 맘 고생하셔서 그런지 열심히 안하셔서 그런지
운동 나오시면 맨날 아프데. 예전에 특무대에서 근무하셨다고 퍽이나 자랑도 많이
하시더라고 서울 토박이라고 하시길래 그럼 학교는...... “대동상고” 졸업하셨다고..
서울 참 조~~~~~옵~~~~지요~~~~잉
나 역시 그래. 첨에는(12년 전) 의사께서 술,담배하지말라, 뭐하지 말라 등......
요즘은 3개월 마다 여러 가지 검사을 하는데 피검사 하면 모든 칫수는 20대.
간치수는 의사들이 정해 논 숫자에 불과한거야. 꾸준한 운동 결과 0.00000...1
이라는 아주 적은 양의 균만 검출 된다는거야.
요즘은 적당량만 마시라고 주문하면서 입가에 슬쩍 웃음까지 보이지. 이럴 땐
기분이 짱이지.ㅎ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몇 번 뵙지만 승범이 어부인께서 아프다고하니 어떤 운동이라도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해서 글 올리네.
운동이란게 별건가? 내가 좋아하는 아무것이나 내 몸을 혹사(?)시켜 칼로리 소비시켜 주고
양질의 노폐물을 우리 몸에서 뽑아내면 그게 운동이지 뭐.
시작은 가볍게 오래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내 몸에 맞게 더 오래한다든지 뭐.
운동이란것도 변화없이 같은 동작을 하면 지겹겠지. 나름대로 변화을 주면서 하면
재미가 배가 되겠지. 혼자서 하든 동호회 가입해서 하든 어떤 운동이든 시도들 해
보게. 우리 집사람도 지독한 비염으로 그야말로 누런 고름같은 콧물로, 재채기로
엄청 고생했지. 1년이 멀다하고 레이저로 지졌지. 시도때도 없이 머리 아프다고 하지.
이 모든게 헬스 시작하고 2~3년만에 완쾌됐지. 물론 열심히 했지.
내 몸 아파서 고통이 오는거랑 운동으로 고통 오는 것은 다른거야.
운동이란게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결과는 건강을 얻고 행복하고 가정의 평화가 오는
거야. 늦었다고 생각말고 오늘이라도 함 시도들 해보게.
어떤 운동을 하든 함 몰입하면 아무 생각 없잔아. 섹스할 때 애들, 집사람, 부모 걱정
하면 거시기가 잘되겄냐. 김아무개는 요즘 잘하는지 모르갔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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