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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餞別王十一南遊(전별왕십일남유)

餞別王十一南遊(전별왕십일남유)
-劉長卿(유장경; 709~780)-


望君煙水闊  
(망군연수활)
揮手淚霑巾   (휘수루점건)
飛鳥沒何處   (비조몰하처)
靑山空向人   (청산공향인)


漢江一帆遠  
(한강일범원)
落日五湖春  
(낙일오호춘)
誰見汀州上   (수견정주상)
相思愁白蘋  
(상사수백빈)

그대는 먼 곳으로 가야 하고,
나는 여기서 그대를 생각 한다.
안개 낀 희뿌연 강물만 넓게 퍼져 있느데.
눈물이 내 손을 적신다.
하늘에 나는 새는 어디로 날아가야 할지 모르는구나.

다만 푸른 산만 나를 마주 본다.
멀리서는 외로운 배 한 척이 한강을 따라 멀리 흘러간다.
저녁 낙조(落照)는 태호(太湖)를 비추고

수면에는 봄 기운이 감도는데,
혼자 물가에 서서 부평초를 보며 시름에 젖는다.



에필로그 ;

산행에서 항상 먼저 가기를 좋아했었네- 
자네가-

 남들 열심히 음식 먹을 때도 
먼저 수저 놓고 이쑤시곤 했던,
자네가-

이젠 우리도
가야하는 산행보다 더 먼 그 길을,
 
또 먼저 가야만 한다면,
그래 잘 가게나,

그래서 뒤따르는
친구들 외롭지않게 길잡이나
해 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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