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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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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쓰는 전문가가 아니다..

국문과나 문예창작과 이런데와는 거리가 멀다..

따로 글 쓰는 법을 배운적도 물론 없다..

하여, 서툰 부분도 많다..

 문과를 나왔지만,, 글을 쓰는것 하고는 그리 가깝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아마츄어로써 청탁 받아 시간에 쫒기는 그런 작가도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 며칠동안 머리속에 맴만 돌고, 자판이 두드려지지 않으면 다른일들이 손에 잡히지 않으며,

어떤 일에 있어 성취?욕이 급감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잘 쓰든 못쓰든 쉬운 작업?은 아니다..

더군다나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며 쓰게 되면 신중하지 않을 수없다..

정직해야 함은 물론이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 곧바로 시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때론 남편이 내 글을 보고, 내리기를 원할때도 있다..

물론 조심스럽게 내게 묻고, 내려야 할 이유를 설명한다..

정직히 남편의 지적이 언짢을때도 있지만 난 바로 삭제에 들어간다..

객관적 눈으로  판단 했을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그글은 옳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내가 가끔 글을 올리는 다른 지인의 '카페'에도 자유롭게?드나들며 내글을 본다..

하여, 비밀스러운 이야기나 글 은 남길 수 없다... ㅡ.ㅡ

좋은 점도 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를 내 상태가 어떠한지를 남편은 내글을 보면서,

더러 알때도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일은 즐거움도,  때로는 나를 정화 시켜주는 작용도, 반성의 시간도 갖게 하는,

내겐 대단히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있다..


지인의 글방에 들어오는 회원 중에는 내글을 보고, 읽는 독자로써 팬이라며,

막연히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이도 있다..

그러며, 나라는 사람을 이쁘게 포장하여 나는 바른 사람이며, 막연히 좋은 점만을 가졌을거란 환상으로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 것같다..

나를 만나본 사람도 있지만 많은 회원들은 나를 알지 못한다..

만나고 싶다고 식사한번 하자고 하면, 마음으로 만의 감사를 대신한다..

난 낯선 이들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아주 낯가림도 심하고, 사람멀미?를 하는 스타일이라,

정중히 사양 한다...

날보고 실망스러우면 어쩌려고.....  ㅡ.ㅡ



오늘도 난, 어제 세일한다고 하여, 욕심에 사온 열무를 다듬고, 절구며, 풀국을 쑤며,

며칠전 TV 보며, 느낀 '존엄사'에 대한 글을 쓰다가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저장 시켜 놓은 체,

이렇게 또 다른 이야기를 두드리고 있다..


누가? 왜? 글을 올리지 않느냐고 재촉하는 이도 없는데, 

난 오늘도 누군가가 내글을 보기 위해들어 왔다가 허탕치며

궁금해 할 어떤 분이 있을거란 착각에, 내 일상을 또 적는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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