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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엔 가볍게 걸을만한 거리에 작은 마트가 두개 있다
처음엔 하나였는데, 하나가 더 생겨 경쟁이 붙었다..
마일리지카드를 만들면 문자가 온다..
오늘은 울집 왼쪽의 수퍼에서 먼저 문자가 왔다.
오이6개 1980원, 부추 두단에 1000원, 딸기 1팩에 3500원, 등
남편은 오이 소박이를 좋아한다..
내복을 입고 패딩잠바에 야구모자를 꾹 눌러 쓰고 나갔다..
바람이 찼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오이 두 다발,
부추 한단(한단은 800원이라고 해서 계산대에서 고민하는 다른이에게 500원 주고 나눴다..ㅎ~),
무우,
딸기가 큼직막하니 싱싱한게 2키로에 8000원,
2리터 짜리 오렌지 주스도 싸게 팔아 그것도 카트에 담았다..요쿠르트도…
간김에 애 간식거리도 몇 개 집어 넣었다..
2만원이 좀 넘게 나왔다..
아고~~~~ 댓다 무겁다..
괜찮아~~~~ 운동 하는 심 치고 들고 가면 되는거야~~~
쉬기를 세번정도 했지 싶다..
들어오자 마자 풀을 쑤어 놓고, 부추를 씻고, 오이를 왕소금에 비벼 놓는데,
전화가 온다.. 남편이다..
밥 먹었냐는 물음에 마트세일해서 갔다 오느라 무거워서 죽을뻔 했다하니,
남편왈, ‘좀 더 사서 배달을 시키지, 사람 참…’ ㅡ,ㅡ
난 이런데 머리가 빨리 빨리 잘 안되는 사람이다…
동네 마트는 3만원이상이면 배달을 해 준다..
아이~씨~~~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ㅡ,ㅡ
팔이 후들거린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이 내몸…ㅡ,ㅡ
밥 먹어야 겠다.
노가다 뛰고 온거 모냥 별안간 배가 고파 온다..
요 순간이 지나면 난 수전증과 어지러움증, 그다음에는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다..
빨리 밥 먹어야지…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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