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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내가 하는 짓거리로 봐서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중간쯤 가거나 비난을 덜 받을 일인데....

요놈의 손가락이 늘 말썽이다.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무슨 드라마에 나오던 신인 탤런트 하나의 주검을 가지고

한창 뜨거운 냄비가 끓고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쪽 동네 그렇고 그렇다는 소문은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들려오던 이야기다.

문제는 그러한 일들이 사실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그걸 떠들고 다니는 인간들이 많다는 게 문제다.


아니, 문제는 그런 흥분과 분노가 본인의 정의감이나 양심에서 우러난 것이라는 느낌보다는

왜 나한테는 그런 떡고물이 떨어지지않느냐에 대한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느낌이 든다는 게 문제다.


생명은 태어난다.

생명은 자라난다.

생명은 죽는다.


모든 것은 태어나고 자라고 그리고 죽는다.

태어나는 것은 부체의 씨를 받아 모체의 몸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고

죽는다는 것은 살아 움직이는 것에는 그 시한이라는 것이 있어 유통기한이 다하면 죽는다.


태어나면 죽는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법칙이지만,

생명은 자라는 과정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독특한 자신만의 성장 과정을 겪는다.

요즘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뜨겁게 달궜던 강 뭐시기나 장 뭐시기....부터

한동안 애도의 마음으로 숙연함을 느끼게 했던 종교계의 한 성인의 죽음까지.


성인의 죽음보다는 말초신경을 짜릿하게 자극시키는 강과 장의 살아온 행적에 더 큰

호기심이 있어 그런가보다도 싶지만 그보다는 사람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성인의 위대하고 절제된 삶의 과정보다 나보다 못한 인생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비웃고

나나 나와 대화를 하는 우리가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만족감에 동의를 받고싶어서인지도 모른다.


제목에서처럼 요즘 내가 하는 짓거리로는

내가 무슨 도덕적인 주접을 떨어도 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가려지지않는 것처럼

나를 아는 이들은 "니나 잘해."라며 비웃을 것이다.

그러니.....이놈의 주둥이가, 이놈의 손가락이 근질거려도 대가리가 말린다.


그래서 2년전 이맘때 그때도 그런 사연들이 나를 흥분시켰는지

끄적여둔 글이 있어 옮긴다.

아마...그때는 지금보다는 내 인생이 도덕적이었든지, 아님, 더 후안무치했었던지...

그랬나보다.

그래도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듯 나를 포함한 모두에게 짖는다.




제목: 도덕은 법위에 있어야 한다.


티브이에서, 신문에서 인터넷 뉴스에서 입이 다물어지지않는

수많은 엽기적인 사건, 사고가 알려진다.

 

직접적으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물리적인 사고나

간접적으로 사람을 궁지에 몰아 죽음에 이르게하는 사고...

 

그 하나하나를 열거하면 분류가 나눠지고 상관이 없을 듯 하지만

그 내면에는 하나가 공통점으로 보인다.

 

이 세상은 도덕보다 법이 우선된다는 것이다.

법이 도덕의 위에 서서는 지금과 같은 일들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뇌관을 가진 시한폭탄을 제조함과 같다.

 

공부를 잘해서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이 아니라

못한 다른 사람을 밟고 우위에 서는 것이 최고라고

믿는 우등생들이 사회적 리더 그룹에 더 많아지면서

결코 그에 비해 너무 격이 떨어지지않는 약간의 차이를 가진

타인들이 규제된 능력 부족을 벗어나려 애쓰다 어렵다싶으면

규칙을 벗어난 일들을 정당하다 스스로 변명하며 일을 벌린다.

 

내가 아는 한,

도덕과 종교에는 남보다 우위에 서려고 얕은 꾀를 내어

남을 규제하는 법은 없다.

나를 자제하여 남과 더불어 살라는 말씀과 교훈은 있어도...

 

세상은 지금 남은 속박하고 나는 자유로울 법에 의존한다.

 

당장의 소득을 위해 그물코가 촘촘한 그물은 지금은 풍요로워도

후대의 자손들에게 자신의 풍요만큼 부족함을 안겨주게 마련이며

그물코가 엉성한 그물은 당장은 아쉽지만 후대에게도 지금만큼을 안겨준다.

 

내가 하고싶은 한마디는........... 

"도덕은 법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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