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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할수 없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이해 보다는 그런사람이라고
받아 들이며 알게 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바로 나란 사람을 남편이 알게 된 것이..
화려한 태양이 작렬하는 여름날 ,우린 바캉스도 안가냐고 조르는 그런 여자들과 다른
사람이라 이해가 안가는 사람.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하하 호호 대며, 시끌벅쩍 때로는 그런 분위기가 활기 있어 즐길 줄 아는 삶이,
사람 사는 세상이라 생각 하는데, 그런 자리는 늘, 될 수 있음 가기 싫어라 하는,
하여, 이해 가 도통 안되는, 그래서 자기와도 소통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지금껏 살아온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고, 남편은 그런 나란 사람과 사는데 애로가 많았고,
불편함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한 나는 제철아닌 인적없는 바다를 좋아 한다는 걸 남편은 몇 년전부터 알게 되었다..
그래서 될수 있음, 1년에 한번쯤은 꼭 겨울 바다를 아님 이른 봄 바다를 보여주려
동해로 달려가 주곤 했다..
그렇게 하던 것을 몇 년동안 이래 저래 하지 못하고 3년만인가에 지난 금요일,
동해를 보고왔다..
나는 동해가 좋다.. 그냥 좋다..
제철 아닌 바다,, 동해가 좋다..
내게 있어 동해는 그냥 그렇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려오는 곳이다..
지독히도 쓸쓸하고, 지독히도 고독해 보이는,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혼자 목놓아 소리치는 바다, 무섭도록 울부짖는 바다, 동해.
찬바람으로 머릿속이 시렵고, 눈물이 저절로 흩날리도록 차거운 바닷 바람이 무섭게 몰아쳐 주는 그곳,
그래서 난 동해가 미치도록 좋다..
속초를 지나 청간정 이라는 곳..
난 대체로 한번 가서 그곳이 좋았으면 또 새로운 곳이 아니라 늘, 줄곧 거기만을 고집한다..
어김 없이 변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이,,그렇게 있었다..
가는 동안, 바다에 가면 반드시 나는 목놓아 울어 보리라, 그리고 꼭 그렇게 될 것 같은 생각에
목구멍 저 밑부터 울먹울먹 목울대가 아파 오지만, 바다 앞에 서면 그런 생각 보다는
그저 그냥 반가움과 머리속 깊숙히까지 시리도록 시원한 바닷 바람에
아… 오길 정말 잘했어..
잘 있었어? 나만큼 내가 보고 싶긴 했던거야?? 나처럼 그립긴 했던거야???
지나간 사랑을 잊을만 하면 한번씩 찾아가 말하듯, 난 나만의 짝사랑을 늘 바다에게 고백한다..
그러면 답하듯, 바다는 무섭도록 울부짖는다..우~웅 웅~웅 쏴~아~~~`
말그대로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다…
그래…너도 나를 그토록 사랑 한단 말이지…. 그렇게 알고 갈게..
이렇게 오랜만에 나는 내 바다를 보고 왔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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