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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양산 번개 산행기 (3/7)
올들어 두번째 계양산 번개. 산행시간은 짧지만 일단 집에서 가까우니 아침시간도 여유가 있고 좋다.
전임 휘솔회 총무 웅일이가 증말 오랜만에 나왔다. 고혈압 약을 먹고 있고 양쪽 팔에 마비증세가 좀 있다고 하고 전보다 얼굴이 안 좋아보인다. 건강관리 잘 해라, 웅일아. 제주도가 고향인 영산이가 모임에 처음으로 나왔다. 영찬이는 전날 경섭이가 술먹자는 걸 뿌리치면서까지 산엘 나왔다. 이제야 사람 되가는군.
신종이는 부부가 항상 같이 다닌다. (잠시 뒤에 후회할 사건이...) 그리고 정민이와 나 이렇게 7명이 계산역에 모였다. 자 출발!  웅일이 왈 여기서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면 10분이면 간단다. 영찬이 왈 계양산은 산도 아니란다 (지가 언제부터~). 아무리 그래도 10분만에 정상에 가면 거의 히말라야 수준 배낭을 멘 난 모니. 야 쫌 늘리자~ 해서 옆으로 빙그그르 돌아가기로 했다. 참고로 계양산엔 다른산보다 여자들이 많다. 
주택가에서 가깝고 산이 험하지 않으니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것 같다. 영찬이가 전날 술안먹고 계양산에
오는 이유중에 하나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모여 앉고 먼저 정상석에 앉아 있던 언니들 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 언니, 디카를 들여다보면서 하는 소리봐라. 선글라스 낀 오빠(영찬이)는 탤런트
같애 호호호 맨 끝에 있는 오빤(신종이) 노무 귀엽다 ㅎㅎㅎ. 헐~~ 신종이 와이프까지 있는데 이 눔에
언니들이! 울 와이프였으면 난~~그날로 통금이 아니라 출금당할 뿐이고~~ ㅠㅠ. 간식을 먹으면서
정민이와 영찬이는 못내 아쉬어 자꾸 그쪽을 쳐다본다. 야 가서 데려올까, 아 명함이라도 주는건데. 
영찬인 앞으로 계양산은 개근할 것 같다. 신종이 와이프가 안나오고 내가 와인만 가져갔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하산. 늘리고 늘렸는데도 왕복 2시간이 채
안걸렸다. 계양산 중간에 도로로 끊어진 산을 터널로 연결한다고 하니 그땐 병욱이 불러도 된다.
아직 산에 있어야 할 시간에 하산주까지 끝냈다. 집에 가긴 넘 이른데.. 영찬아, 신종아 발산역에서
한잔 더하자. 단골 생맥주집이 아직 문을 안열었네. 다행이 막 문을 연듯한 호프집에서 통탉과 생맥주로
2차 하산주 후 조용히 귀가했슴다. 서부지역 친구들 계양산 번개 많이 들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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