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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이씨! 어찌 이런 일이... 2편
🧑 이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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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9 15: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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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3
이삼년전에 나도 크게 당했다. 그 이후론 노트북안쓴다. 노트북은 오전 오후 두번씩 전원을 완전히 끄고 충분히 쉬게한 다음 다시 켜라고하더라. 신종아, 사진찍으러 계양산 다시 가야 되겠다. 어제 신종이+1, 상현이+1, 정민이 나 이렇게 여섯명이 조촐하게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만났다. 정민이는 집에서 50분이나 걸어오고..난 집에서 가까우니 넘 좋다. 지금까지 산행중 제일 가깝다. 이 코스는 신종이가 성당팀들과 개발한 코스로 초입에 솔밭이 펼쳐지는데 솔향도 좋고 산림욕, 족구, 산책등으로 손색이 없다. 이쪽방향에서 오르면 계단이 하나도 없어 신종이가 특히 좋아한다. 얼었던 흙이 녹으면서 질척거려 등산화에 계속 들러붙는 통에 느낌은 쫌. 한 두번 쉬고 오르니 정상(약 1km)! 안개가 심해서 정상 부근은 거의 소백산 수준 (이럴때 증명사진이 있어야 되는데). 맥주 한통 나눠 마시고 하산. 아직 발동도 안 걸렸는데..휴식포함 왕복 두시간 소요. 오늘은 하프마라톤이네. 해발 350여m. 이래뵈도 계양산은 인천/부천지역에서 제일높은 진산이란다. 작년 연말에는 이곳 소재 기업(대표적으로 GM대우), 공단의 장기휴무로 갑자기 늘어난 산행객들은 받아내느라 계양산이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고 한다. 신종이가 오리고기를 먹잔다. 처음와보는 이상한길로 이리저리 가는데 그린하우스 같이 생긴 시커먼 움막집이 여기저기 몰려있다. 들어가니 바닥에 오리로스 테이블이 놓여있고 우리는 조그만 플라스틱 의자에 빙둘러 앉는다. 신종이, 상현이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 부부 (참고로 카톨릭 신자들은 대개가 부부금슬이 좋다. 두 집도 역시). 신종이 담배 얘기가 나오고 난 세례는 받았으되 이사 이후로 요즘 성당을 안나간다는 얘기 (전문용어로 "냉담자")가 섞여 돌아가고 있~~는데~~ 순간 신종이 와이프가 깔끔하게 정리한다. "당신 금연하고 대신에 희송씨 다시 성당 다니면 되겠네" 아무 상관관계가 없는 두 사건을 하나의 패키지딜로 엮는 내는 놀라운 순발력! 엥 근데 이거 누가 낚인거지? 어째 내가 쪼깨 손해 본 느낌도 들고 ㅎㅎ. 정민이가 계양산 모임인원을 한 10명정도로 늘려 벙개산행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마무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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