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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atto di Proserpina - Gian Lorenzo Bernini 1621-1622


Ratto di Proserpina


Gian Lorenzo Bernini 1621-1622
Marmo 255 cm Roma
Galleria Borgh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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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페르세포네의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발가락에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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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신 하데스 곁을 지키는 머리가 셋이나 달린 "하데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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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의 납치: The Rape of Proserpina

베르니니의 작품


로마의
하계의 플루톤(Pluto: 그리스 신화의 하데스에 해당함)

봄의 여신 프로세르피나(그리스 신화의 페르세포네에 해당함)

납치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명계의 신이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는 장면을 묘사한

베르니니의 섬세한 예술적 표현력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페르세포네의
애절한 모습은 물론 이를 움켜쥔

플루톤의 강력한 손아귀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물론,

페르세포네 피부로 움푹 들어간 플루톤의 손가락으로 표현된

생생한 감각이 대리석을 통해 생동감있게 표현된

베르니니의 표현력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마치 눈앞에서 실제상황을 연상케하는 베르니니의 표현력은

감상자들로 하여금 가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지 않는가?


집중하여 보면 볼수록 살아있는 다테일은

경이로운 감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그의 탁월함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오늘날 작품으로 남겨진 그의 예술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한가지 아쉬운건 작품명의 우리말 번역

이건 순순히 풀어주는 단순납치가 아니다.

영어나 이탈리아어의 작품명은 페르세포네 강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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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인 명계의 지배자다운 단단한 근육질의 하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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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지하세계로 데려가 강간한 후 아내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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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하데스를 필사적으로 거부하는 페르세포네의 애처로운 모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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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한 눈빛으로 웃음기를 머금은 하데스의 만족스런 표정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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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작품의 원래 명칭이 "페르세포네 강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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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움직이는 듯한 하데스의 손가락과 움푹 패인 페르세포네의 허벅지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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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리석을 깎아서 이렇게 극사실적인 조각상을 만들 수 있을까? 정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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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쓴 하데스는 두 손으로 페르세포네의 허리와 허벅지를 꽉 잡고 있고

페르세포네는 끌려가지 않으려고 있는 힘껏 그의 얼굴을 밀고 있다.

페르세포네의 발아래에 있는 머리가 셋 달린 개는

저승의 개로서 하데스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이 작품에서 남자의 왕관과 머리카락 그리고 많은 수염은

전통적인 하데스를 상징하는 것이며

또한 발밑에 있는 두 갈래로 갈라진 창도 하데스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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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의 개답게 표정이 아주 험상궂게 생긴 머리가 셋 달린 "하데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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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을 다스리는 하데스 곁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머리 셋 달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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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의 손가락과 페르세포네의 발가락이 정말 섬세하게 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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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안간힘을 써가며 저항해 보는 페르세포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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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페르세포네의 허리와 허벅지를 꽉 움켜쥔 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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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억센 손아귀를 벗어나기는 그리 쉽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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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색깔을 바꾸니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손이다.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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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Stamitz - Orchestral Trio C monor Op



극적인 순간을 묘사한 <페르세포네의 납치>

  

스치피오네 추기경의 수집한 작품들이 대부분인 보르게세 미술관은

고대 조각상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술관에서 가장 걸작으로 꼽고 있는 조각이 베르니니의 <페르세포네의 납치>.

조각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장면인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들판에서 납치하는 극적인 순간을 묘사했다.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신과 농업의 데메테르의 딸이었으며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를 보고 반한 저승의 하데스가 납치해 강간한 후 아내로 삼았다.

농업의 신 데메테르는 딸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다.

분노한 데메테르는 세상의 대지에 가뭄과 기근을 일으켰다.

 

제우스신은 하데스에게 페르세포네를 데메테르에게 돌려보내라고 명령했지만

페르세포네는 저승에서 석류 하나를 먹었기 때문에

저승사람이 되어 돌아 수가 없었다.

저승에서 뭔가를 먹은 사람은 누구든 지상으로 돌아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제우스신은 페르세포네가 년에 삼분의 이는 지상에서 보내고

나머지는 저승에서 하데스의 아내로 살도록 중재를 했다.


중재 덕분으로 우리 인간세계는

8개월의 , 여름, 가을 그리고 4개월의 겨울을 갖게 되었다.

겨울은 페르세포네가 지하 세계에 있는 기간이고

, 여름, 가을은 페르세포네가 지상에서 행복해하는 기간이다.

페르세포네가 행복하면 지상에 풀과 곡식이 자라고

인간들도 행복하고 지구가 풍요로웠다.


당시
유럽은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고통받았다.

죽음을 흔하게 목격할 있었고 당대인들은 유한한 인생이

무대 연극처럼 언젠가 허무하게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삶과 현실을 연극과 무대로 여겼다.


완력과 저항을 극적으로 형상화한 조각은 이런 시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극의 장면처럼 박진감 넘치는 조각에 감탄사가 이어졌다.

명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처럼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에게 갈채가 쏟아졌다.

황홀한 연극과도 같은 조각은기적’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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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1598~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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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조각가로서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인 조각상을 많이 남겼다.

작품에서 인물의 격한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있지만

커다란 제스처는 다분히 연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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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

 

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은 보르게세 가문의 빌라를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르게세 가문은 교황 파울루스 5 고위 공직자를 배출한 명문가다.

파울루스 5세의 조카이자 추기경이었던 스치피오네 보르게세(15761633)

 1615 건축가 플라노미 폰초와 조반니 바산치오에게 빌라를 짓게 했다.

당시 로마의 부유한 가문이면 아주 넓은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유행이었다.

 

고대 로마 시대에 루쿨루스 장군의 정원에 세워진 보르게세 빌라는

가로수 길과 농원, 정자, 조각상, 분수 그리고 가운데 섬이 있는 인공호수까지 만들었다.

스치피오네 추기경이 죽은 100년이 지난 빌라를 물려받은

마르칸토니오 보르게세 4세는 빌라를 복원하면서 수집품들을 늘려나갔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여동생 파올라 보나파르트가

보르게세 가문과 결혼함으로서 가문의 소장품들을 강탈당한다.

 

나폴레옹이 실각하자 파올라는 강제 이혼당하고 파산한다.

파산으로 경매에 넘어간 보르게세 가문의 소장품들을

1901 이탈리아 정부가 사들여 미술관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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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의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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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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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과 다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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