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헤이워드
Susan Hay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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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이디스 마레너.
1919. 6. 30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 1975. 3. 14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미국 영화배우.
1958년 〈나는 살고 싶다 I Want to Live!〉에서 바버라 그레이엄 역으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힘겹게 살아가지만 역경을 이겨내는 당찬 여자라는 헤이워드의 스타 이미지는
1940년대와 1950년대 동안 그녀가 맡았던 몇 가지 역을 통해 구축한 것이며,
이 과정에서 5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헤이워드는 살인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처형된 매춘부의 실화를 다룬 〈나는 살고 싶다〉에서
바버라 그레이엄 역을 맡아 마지막으로 5번째 후보로 올랐을 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중죄를 처벌하는 방식에 대한 강렬한 고발장인데, 설교적인 대사가 나와서가 아니라
헤이워드가 사형선고를 받고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여자 역을 역동적으로 연기해냄으로써
삶의 가치의 중요성을 몸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헤이워드는 스칼렛 오하라 역의 오디션에 참여했던 수많은 스타 지망생 가운데 하나로
할리우드에서의 연기 인생을 시작했는데,
곧 강한 의지를 가진 여자 역을 전문으로 하는 주연급 여배우로 발돋움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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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은 분명 죽음이 아니라 삶을 갈망했다.
최근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케이트 윈슬렛과 <레저베이션 로드>의 제니퍼 코넬리를 보다가
사무엘 풀러 회고전에 갔더니, 묘한 생각이 들었다. 여배우들의 얼굴에서 갑자기 큰 간극이 밀려왔다.
요즘 슬픔과 고통에 대처하는 배우들의 얼굴은 1950년대 배우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 동안 ‘리얼리티’의 개념이 확연하게 변화한 탓이다.
무대 위처럼 화려한 동작을 뽐내던 연극적인 연기도 사라지고.
영화의 나이가 100살을 넘었지만 스타나 배우의 연기에 대한 연구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연기 패턴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갔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 그저 당시 배우들의 아름다움만을 찬미하는데 힘을 쏟은 건 아닌지.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다가, 교도소의 창살에 매달려 “살고 싶다!”고 울부 짖는 여인의 얼굴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TV에서 봤던 영화가 다소 충격적이었던지,
삶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여인을 생각하면 항상 수잔 헤이워드가 떠올랐다.
당시 난 그녀를 확실히 구분하지 못했다. 그녀는 외모나 이름에서 항상 다른 여배우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사실 그녀는 할리우드가 요구하는 미모를 가졌음에도
다른 여배우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개성이나 매력이 좀 부족했다. 오늘날 다시 생각하면
그녀가 연기자로서 능력이 부족했던 게 아니라, 다른 스타들의 화사함에 가려졌던 게 분명하다.

1917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난 수잔은 학교를 졸업한 후 비서가 되려고 계획했지만,
모델을 하면서 자신의 운명이 바뀌어버린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역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으나,
작은 배역을 맡으면서 영화배우로 성장한다. 그녀는 아름다운 미모를 내세운 20대보다
오히려 원숙해진 30대(1950년대)에 들어서 좋은 연기를 남겼다.
헤밍웨이의 소설을 영화화 한 <킬로만자로의 눈>에서
작가 해리(그레고리 펙)의 아내 헬렌으로 출연해, 죽음의 기운에 휩싸인 남편을 구원한다.
헌신적이고 인자한 아내 역할을 능숙하게 연기했지만, 운명의 장난에 시달려야 했다.
오늘날 <킬로만자로의 눈>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했던 에바 가드너다.
후배 에바는 “전 단지 행복해지려 해요”라는 식의 느끼한 대사 몇 개로 남자들을 완전 녹여버렸다
(물론 나를 포함한 다양한 늑대들을 모조리 말이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또래의 리타 헤이워드(수잔보다 한 살 어렸고 같은 브룩클린 출신이다)가
필름누아르에서 보여준 카리스마가 없었다.
훗날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클레오파트라>에서 보여준 여왕의 우아함도 다소 부족했다.
이런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은 <디미트리우스와 글래디에이터>의 메살리나나,
<정복자 징기스칸>의 보타이 같은 역할이다. 테무진(존 웨인)은 시집 가던 보타이를 납치하고,
그녀는 테무진을 위해 칼춤을 추다가 칼을 던진다.
좀처럼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모습이나 온몸을 흔들며 칼춤을 추는 수잔은 물론 아름다웠다.
할리우드 핀업걸로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매력이 지속될 순 없었다.
다른 여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탓에 그녀의 모습은 뇌리에서 서서히 지워졌다.
개인적으로는 웨스턴 무비 <가든 오브 이블>에서 그녀의 모습이 돋보였다.
카리스마는 부족했지만 그녀가 영화 분위기를 지배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
게리 쿠퍼와 함께한 멕시코 사막도 잘 어울렸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웨스턴의 여신은 <자니 기타>의 조안 크로포드이니 이 장르 역시 최고는 아니었다.
수잔의 전무후무한 연기는 갑자기 술병에서 나왔다.
어느 철 없는 뽕짝 가사처럼 곤드레만드레의 화신이 된 건 <잃어버린 주말>의 여성 버전이라고 할
<내일 울련다>였다. <스매시 업> <마이 풀리시 하트>에 이어 <내일 울련다>(1955)에서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했다. 그녀가 말년에 실제 알코올 중독에 빠졌는지는 솔직히 모른다.
그러나 그녀가 술과 남자를 달고 다녔다고 해도 믿었을 정도로 난이도 있는 연기가 이어진다.
“오늘은 울지마! 내일은 하루 종일 울 수 있으니까”라는 유행어를 나은 이 영화에서
그녀는 흥청망청 취한다.
당시 여배우가 술에 절어 길거리에서 구르는 모습을 보인다는 건 쉽지 않았다.
이건 미키 루크가 술 독에 빠진 것(<술고래>)보다 훨씬 더 심하게 망가진 것이다.
다들 코미디나 뮤지컬에서 콧대 높은 여왕을 꿈꿀 때 그녀는 아낌없이 몸을 던졌다.
여기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처절함이 <나는 살고 싶다>였다.
캘리포니아 킬러 바바라 그래햄의 실화를 연기한 그녀는
가스실에서 죽어가는 순간까지 처절하게 발악했다
(그러다보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떼 논 당상이었다).
그녀는 두 영화에서 불행한 기운이 가득 찬 여인상을 창조해냈다.
지금의 어떤 다크 서클도 밑바닥 인생을 노래하는 그녀의 음침한 눈빛을 능가할 수 없다.
아름다움을 완전 포기한 연기는 그 후 샤를리즈 테론의 가학 연기에서나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늘 스크린에서 살고 싶다고 외쳤지만, 정작 57세에 뇌암으로 눈을 감았다.
나중에 <정복자 징기스칸>을 촬영하는 동안 유타에서 그녀와 스태프들이
방사선에 과다노출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센세이션을 몰고 왔다.
그녀가 환갑 이상 살았다면, 분명 선배 베티 데이비스의 ‘사악함을 넘어서는’ 특별한 연기를 보여줬을 것이다.
수잔의 열정과 이상은 누구보다 놀라웠으나 무심한 운명의 신은 그런 역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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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6월 30일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난 수잔 헤이워드는 활력적인 매력이 감도는 배우로,
운수업에 종사하는 아버지를 두어 그래도 어린 시절 비교적 편안한 생활을 했었지만
헤이워드는 기술학교를 나와 비서로 일하려고 했었다.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사진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jpg)
1937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역에 지원하러 헐리우드로 오게 된다.
운좋게 헐리우드에서 일할 기회를 잡게 되어 <헐리우드 호텔: Hollywood Hotel>(1938)로 데뷔하지만
계속되는 작품에서 한동안 단역만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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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한가운데: Among the Living(1941)의 한장면
<생의 한가운데: Among the Living>(1941), <바람을 건너뛰뛰어: Reap the Wild Wind>(1942)등
일련의 작품에서 생기넘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발산하여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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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ap the Wild Wind(1942)에서 존 웨인과 함께 출연
<잭 런던: Jack London>(1944), <그리고 지금 내일: And Now Tomorrow>(1944),
<새벽의 데드라인: Deadline at Dawn>(1946)등 그녀는 사회성있는 작품들에서 진지한 연기를 펼쳐보였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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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sh-Up-The Story of a Woman>(1947), <바보같은 내 마음: My Foolish Heart>(1950),
<가슴속에 노래 하나 담고: With a Song in My Heart>(1952),
뮤지컬 영화<내일은 울거야: I ll Cry Tomorrow>(1956)등의 작품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살고 싶어요: I Want to Live>(1958)로 결국 수상하게 된다..jpg)
<가슴속에 노래 하나 담고: With a Song in My Heart>(1952)의 한장면
그리고 지금 내일: And Now Tomorrow(1944)
아카데미 여주연상을 받게된 영화 <살고 싶어요: I Want to Live>(1958)의 한장면.jpg)
영화 <살고 싶어요: I Want to Live>(1958)의 한장면
<살고 싶어요: I Want to Live>로 드디어 아카데미 주연여우상 수상
그레고리 펙과
"킬리만자로의 눈"에 함께 출연(1952) 헤밍웨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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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펙과
60년대 들어서 작품운이 없었던 헤이워드는 최루성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결국 1964년이후에는
드문드문 영화에 출연하긴 했지만 주목을 받을만한 작품은 없었다.
<복수자들: The Revengers>(1972)가 유작이다.
첫번째 결혼 제스 베이커 Jess Barker 와의 사이에 2자녀가 있다
결혼생활은 그렇게 평탄하지 못했다. 제스 바커 Jess Barker 와 1944년 결혼했다가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고, 플로이드 이튼 쵸클리 Floyd Eaton Chalkley와 1957년 결혼했다. .jpg)
두번째 남편 플로이드 이튼 쵸클리Floyd Eaton Chalkley와
그러나 얼마 안되어 남편 이튼 쵸클리을 잃고서 근 십년을 홀로 외로히 지내다가
갑자기 찾아 온 불청객 뇌암으로 2년간의 투병끝에 미국 캘리포니아 헐리우드에서 사망했다..jpg)
그렇게 다정한 존 웨인과는 영화를 통해 오는 불행스러운 인연이 있다 .jpg)
<정복자: The Conqueror>(1956)에서 존 웨인(징기스칸역)과 열연
그녀의 사망원인에 대해 아마도 <정복자: The Conqueror>(1956)를 존 웨인과 함께 찍을 때
유타주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결과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제기되었다. .jpg)
<정복자: The Conqueror>에서
그 이유로서 1954년 유타주 사막에서 3개월간 촬영.
촬영장에서 200km 떨어진 뉴 멕시코 네바다 사막에서 미국의 핵폭탄 실험이 있었다.
이 때 누출된 방사능이 먼지에 오염된 것으로 보이며
오염된 지 20년후인 1977년 6월에 죤웨인이 장암으로 사망하였는데
사망하기 전까지 폐암 수술 2회, 위암, 담낭암 등으로 고생하였다.
감독 딕 파우엘
"정복자”의 감독 딕 파우엘은 존 웨인보다 10년 전에 임파선암과 폐암으로 사망하였고
주연배우 수잔 헤이워드 역시 1975년 피부암, 유방암, 자궁암, 뇌암으로
1975년 3월 14일 쉰여섯이라는 짧은 나이에 인생을 마감했다.
방사능은 신체 곳곳을 파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암을 동시에 유발하는 특성.
당시 배우 스텝 포함하여 220명중 절반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였고
엑스트라로 출연한 현지 원주민 300여명도 대부분 암으로 사망하였다.
이 지역을 배경으로 서부 영화에 많이 출연한 게리 쿠퍼, 마이클 커티스, 존 크로포드 등도
모두 암으로 사망한 것도 이와 무관 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이 설명한 적이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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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으로 사망하기전 만년의 수잔 헤이워드.jpg)
비록 56세라는 짧은 나이에 불행하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는 명실공히 헐리우드를 빚낸 명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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