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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타가와 우타마로 - 우키요에 미인화의 대가
🧑 이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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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6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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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66
![]() 우타마로의 춘화집 <베개위의 시> 12작품 중의 하나인 <연인들> 2층 베란다에서 한 연인이 부둥켜안고 있다. 여성의 손은 남성의 뺨에 가있고 남성의 손은 여성의 어깨를 잡으며 그들은 서로 마주 본다. 이 작품을 그린 우타마로는 순간의 친밀함을 완벽하게 표현해서 18세기 후반 대표적인 일본 예술화가로 명성을 날렸다. 이 그림은 1788년에 만들어진 『베개 위의 시』라는 춘화집 첫 장에 수록된 것이다. 이 시대에 나온 다른 많은 작품처럼 작가의 서명은 보이지 않는다. 당시 풍속화를 ‘음탕’하다고 금지한 쇼군 통치시대에 보급된 서적 때문에 이들이 엄청난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미지에 예술가나 혹은 인쇄자의 정보를 넣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작품집 서평을 보면, 우타마로의 신원이 언급되는데, “화가의 이름과는 다르지만 나는 그것을 에혼 우타마쿠라”라고 부른다고 나와 있다. 우타마쿠라는 우타마로를 변형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그림이 우타마로의 것임을 증명한 셈이다. 동양 예술의 관습에 따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미지를 감상하면 처음에는 연인이 서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에 시선이 간다. 여성의 머리 왼쪽으로 남성의 눈이 살짝 보인다. 그 다음 시선은 몸을 지나서 글귀가 적힌 부채에 멈춘 다음 다시 두 사람의 친밀한 자세로 옮겨간다. 부채에 적힌 글귀는 이 만남의 본성을 말해준다. 조개껍데기 속에서 관자가 다리를 재빨리 붙잡아 도요새는 날아갈 수 없네 가을의 황혼 속으로 시는 12세기 말과 13세기에 널리 알려진 고전 시가 <가을의 황혼(Autumn Dust)>을 차용해 연인의 성적 행위를 암시하고 있다. 이 작품집의 서평에는 우타마로가 “엉덩이를 움직이는 것”처럼 붓을 활용해 “사랑의 예술적 기교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적혀있다. 이렇듯 작품의 서평을 통해 우리는 그 속에 담겨 있는 주제를 알 수 있다. ![]() 기타가와 우타마로는 1753년에 태어나 1806년에 사망한 에도시대 중반의, 그러니까 우키요에 전성시대에 살았던 화가이다. 그의 출신지역은 정확치는 않으나 아주 어려서부터 에도(도쿄)에 살았던 것은 분명하다. 최초의 화명은 기타가와 도요마키(北川豊章)였으며 이후에 기타가와 우타마로로 바꾸었다. 어려서 부터 그림을 그렸고 도리야마 세키엔에게 사사를 받았고 1775년 22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책표지화를 그리며 우키요에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초기에는 카스가와 순쇼의 영향을 받았으며 자연책에 삽화를 많이 그리는 등 자연물에 관심을 많이 두었다. 그러던 중 출판업자인 쓰타야 주사부로(蔦屋重三郞)를 알게된 후부터 풍자와 익살기가 도는 인물화를 많이 그리게 되었는데, 1791년도 부터는 미인도에 심취하여 반나상의 여인을 많이 그렸다. 당시 새로운 화면 형식이었던 오쿠비에(大首繪) 미인도를 그려내 일세를 풍미하며 기타가와파의 시조가 됐다. 1790년대에 우타마로는 ‘미인도’분야의 거장이 되었는데 이는 곧 단순히 미인의 외형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더 사적인 주제를 담을 수 있는 화가를 의미한다. 우타마로(1753?~1806년)는 지금까지도 우키요에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당대에는 미인도로 유명했는데 유곽의 기녀, 찻집 여종업원, 가게점원, 하인, 상인의 부인, 엄마와 딸을 비롯한 많은 여성을 그렸다. 그의 그림들은 여성의 직업, 노력, 활동, 여성미를 칭송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풍속화가 우타마로의 전문 분야였다. 그러나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직업이 있었다. 그는 에도 시대에 도시(현 도쿄)에서 생활하며 도시의 즐거움과 쾌락을 묘사한 목판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을 했다. 다른 풍속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우타마로도 책, 시집, 인기 있는 주제, 춘화를 그렸다. 총 작품 수는 회화가 약 30점이고 인쇄 형태가 약 2000점에 달한다. 그 중 『베개 위의 시』에 12점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부인상학십체(婦人相學十體)》 《가센고이노부(歌撰恋之部)》 등이 있다. 《화본 무시에라비(畵本虫撰)》 등의 사생화도 남겼다. ![]() ![]() 교우회 사이트라 이 이상의 춘화도를 올리지 못함이 유감이다. 정말 수준높은 작품들을 많이 남긴 춘화도의 대가이다. 그는 그의 실력이 절정에 이른 1804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내와 첩을 주제로 한 목판화를 몇점 제작했다가, 히데요시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는 죄목으로 50여일간 옥에 갇히게 된다. 석방된 후 실의와 낙담으로 완전히 의욕을 잃은 그는 화필을 끊었고 그의 예술세계는 끝이 났다. 그리고 2년후 그는 죽었다. ![]() ![]() ![]() ![]() ![]() ![]() ![]() ![]() ![]() ![]() ![]() ![]() ![]() ![]() ![]() ![]() ![]() ![]() ![]() 《부인상학십체<婦人相學十體>》 중 바람기의 상 ![]() ![]() 《부엌 풍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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