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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답산] (이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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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답산]
 

어답산(御踏山)은 글자 그대로 임금님(御)이 밟은(踏) 산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전해지는 전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신라의 왕 박혁거세가 올랐다는 전설이 있고,

둘째, 진한(辰韓)의 태기왕이 올랐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세째, 태기왕이 여기에 와서 걸상인 어탑(御榻)을 놓고 앉았다는 설,

네째, 산의 생김새가 왕이 앉는 의자인 어탑(御榻)을 닮아서

생긴 이름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이름이 원래는 어탑산(御榻山)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박혁거세 진한 등의 말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북방의 한사군이 쇠하고 남방의 삼한 즉, 마한 진한 변한 등이

할거 하던 시절의 이야기 같습니다.


신라왕 박혁거세가 태기왕을 물리치니

태기왕이 이 산에 숨어들었다는 설이 태기왕 어답설이고,

그리고 실제로 산행을 해보면 산의 남쪽에 있는 선바위에서

정상까지의 능선은 멀리서 보면 큰 의자를 놓은 듯하기는 합니다.

이 설이 어탑산 설인 거지요.


대별하면 임금이 산에 올랐다는 설과

산 모양이 의자 같다는 설로 양분 할 수 있습니다.


전촌리에 어답이 마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임금이 이 산에 올랐기 때문에 생긴 어답산 이름이

설득력이 조금 더 있어 보입니다.


암튼 경기도와 강원도에 걸쳐 있는 땅을 두고 영웅호걸들이

자웅을 겨루었던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긴 이름이 어답산이고,

좀 떨어진 곳에는 태기산이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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