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casa bianca 로서 case는 house, bianca는 white라는 뜻으로 우리에겐 '언덕 위의 하얀 집' 이라는 곡으로
더 유명한 것 같다.
여러 국내외 가수들이 불렀는데 그 가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쩐지 금년도 노벨문학상을 오늘 스페인 스톡홀름에서
수상하는 '파트릭 모디아노' 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의 줄거리와 조금은 비슷한 것 같다.
그 작품은 십여 년 전 갑자기 부분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기 롤랑'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작품의 첫 문장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하고 있다. 실제로 기 롤랑은 47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물론 이렇게 되찾은 과거, 되살린 기억을 통해 그가 자신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확립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生態보다는 그래도 의미있는 그리고 가치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저녁 의미있는 친구들이랑 의미있는 장소에서 서로 만나 까사펠리체 즉 언덕 위의 하얀집의 가사 내용처럼
그리고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의 내용처럼 서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에구! 어서 준비나 하고 만남의 장소로 가야지!
넋두리 그만 하고....근데 마지막으로 언덕 위의 하얀 집 가사 내용은 던져보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거지요
그 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도 사라질 거예요
자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나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사랑이 넘쳐났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니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나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사랑이 넘쳐났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 집의
추억이란 다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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