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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骨子와 胸圍 (이해일)
[骨子와 胸圍] 오래 전에 중학교 2학년 계집아이가 2급 시험에 응시를 했는데 시험 문제 중에 한자어를 제시하고 순 우리말로 풀어쓰는 문제가 5개씩 출제된다. 그 중 骨子와 胸圍라는 한자어가 출제되었는데 骨子는 뼈대, 요점, 중요한 부분을 뜻하고 胸圍는 가슴둘레는 뜻한다. 이 계집이 문제의 답을 아래와 같이 썼다. 骨子: 뼈의 아들. 胸圍: 가슴을 에워쌈. 기가 차서 머리통을 쥐어박았던 기억이 난다. 결국 이 놈은 고등학교 때 최상위 1급까지 취득했는데 며칠 전 톡이 들어왔다. - 선생님, 저 스포츠신문 기자로 취업했어요. 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제가 쓴 기사가 많이 뜰 거예요.. 3개월 인턴 과정 끝나고 정직원이 된대요. 얼른 기사를 검색해보니 참 매끄럽게도 잘 썼다. 또 톡이 온다. - 몇 월 며칠자 제가 쓴 기사는 어떠세요? 뼈의 아들이 이 정도 쓰면 잘 쓴 거지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 야구 기사를 전문으로 쓰면서 월드컵 기사도 같이 내보내고 있다. 매일 이놈의 기사를 보는 게 또 하나의 낙이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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