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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회 교우 당구대회 참가 결과보고 (김기국)
4구 (복식) A조 우승 : 67회 이건수, 장현태 / 준우승 : 64회 임창남, 최영욱 B조 우승 : 62회 김일묵, 박범규 / 준우승 - 67회 김흥수, 신수식 왕중왕전 우승 : 67회 이건수, 장현태 3구 (개인전) A조 우승 : 65회 이봉훈 / 준우승 : 67회 김일붕 B조 우승 : 79회 박재환 / 준우승 : 70회 강명수 왕중왕전 우승 65회 이봉훈 ................................................................................... 67회 출전 선수명단 3구 A조: 장현태, 이건수, 김동훈, 최현철, 김동식, 김일붕 (현장 추가) B조: 이홍기, 정진규, 윤자천 4구 A조: 김기국, 김일붕/ 장현태, 이건수 (현장 추가) B조: 김홍수, 신수식 당초 어느 정도 좋은 성적을 내리라 예상도 했고 동기들에게 장담도 했지만 기대이상으로 3구, 4구 2종목 상하 레벨 4개 부문 중 우승 1개, 준우승 2개를 해서 타 기수에서 67회는 당구만 쳤나봐 하는 농담이 오고 가고 하였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요인으로는 대회 출전 선수 수가 입상한 타 기수에 비해 밀리지 않았으며, 평소에 자주 모여서 친목을 다지다 보니 출전선수 서로 간에 호흡이 잘 맞고 있으며 본인들도 모르게 30년, 40년 전의 기량으로 많이 회복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대회 장소에서 사전 적응 연습도 하여 현장에 비교적 익숙하다는 점도 들 수 있겠으며, 출전선수를 비롯 응원 온 친구 들이 주변에 많아 출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초 종목별로 출전이 계획된 선수만이 아니고 당일 날 아침에 추가로 등록한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최현철군이 대회장에 일찍 와서 본부를 오가며 정보를 수집하여 4구에 장현태, 이건수 조를, 3구에 김일붕군을 상황에 맞게 추가 투입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내 생각으로는 당초 출전키로 한 주 종목에 전념해야 성적이 나올 걸로 생각했는데 결과는 최현철군의 상황 판단이 적중했습니다. 대회가 아침 10시부터 시작하는데 고재형, 정철 군은 마치 자기가 출전하는 양 대회시간에 맞춰 입장하여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친구들을 응원하였습니다. 경기에 있어서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이 경기력으로 경기력은 3구, 4구 양쪽 다 이미 우리 기수가 정상권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경기력 외적 요인도 승부의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이 사실이기에 우려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4구 결승전에서 초중반에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며 나가 쉽게 이길 수 있으리라 보였지만 다 같은 고수들이기에 경기는 순간적으로 반전될 수 있었으며 64회 선배님 (이 선배님들에게 김기국, 김일붕 조는 바로 직전 경기에서 졌음)들의 종반 추격으로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쿠션 한 개로 승부가 나는 아슬아슬한 접전이 되었는데 64회 선배님 팀에서 마지막을 성공시켰는데 이 공이 다시 우리 공을 추가로 맞히는 바람에 무효로 되고 이어진 차례에서 우리가 성공을 시켜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장현태 군의 경우, 3구를 4번이나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였고 4구도 이미 3번째 경기이기에 매우 지쳐있는 모슴이었습니다만 이건수군과의 환상적인 공격과 절묘한 디펜스가 콤비네이션을 이루며 경기를 끝까지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경기진행에 있어서도 이 경기에서 부심 역활을 김동훈 군이, 카운트판 담당을 정진규 군이 수고하고 있었고 응원단의 규모가 64회 보다는 67회가 수적으로 월등했으며 이런 요소가 심리적인 면에서 플러스적인 요인을 가지고 67회가 경기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팀인 4구 B조의 준우승 팀인 신수식 , 김홍수 조의 경우, 계속적인 승전보를 알려 왔고 간간히 친구들의 응원을 받기도 하였지만 참가 선수별로 각기 본인 경기에 전념했기에 A조의 에이스조 만큼 응원을 받지는 못했고 스쿨 독 쓰리 이어 싱어 송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읖는다) 이라고 평소에 고수들 밑에서 시달리며 게임비 대고 이겨보려고 노력한 결과가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잘했고 수고했다 홍수, 수식아! 3구 준우승 김일붕의 경우, 장현태군이 준결승 진출을 하였는데 이때는 이미 4구 우승을 한 상태라 (장현태 ,이건수군 3구경기 하랴 4구경기 하랴 하면서 지쳐 있어) 김일붕군이 대신 출전하게 됨 준결승에 올라온 상대는 이미 2회전에서 김일붕을 꺽고 올라온 고수였는데 준결승에서는 김일붕군이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였음. 결승에서 65회 선배님에게 아슬아슬하게 져서 준우승을 하게 됨. 당초 67회의 가장 기대종목으로 장현태, 이건수군 중 둘 중의 한명이 3구 A조에서 우승을 해 줄 걸로 기대 했었습니다. 67회 거의 모든 출전 선수들이 1라운드는 통과하였고 3구 B조에 출전한 윤자천군의 경우 32강,16강, 8강을 통과 4강까지 진출하였으나 4강전에서 나중에 우승한 복병을 만나 졌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리를 흐뭇하게 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하는 점도 중요하지만 어느 경기에서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선후배간의 친선을 다지는 잔치에서는 더 더욱 페어 플레이가 가장 우선시되는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 응원진에서 선수들이 결승 경기 진행 중에 경기에 집중을 흐트러트릴 정도의 옥에 티가 될 만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소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경기가 아주 박빙인 상황에서 경기 상대방이나 심판진이나 경기를 관전하고있는 전체 동문들의 관점에 따라 경기 현장의 질서 문란 행위로서 문제를 삼으면 곤란한 일이 될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전체적으로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고 경기는 끝까지 중단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64회 선배님들은 선수나 응원진이나 끝까지 젠틀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도 본받을 만 했습니다 . 그러나 우리 동기가 억지로 이기려고 편협한 짓거리를 한 것은 아니고 취중의 약간의 오바 제슈츄어가 빗어낸 그야 말로 돌발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돌발행동은 그냥 나온 것은 아니고 평소 친구들끼리 놀때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종종하던 비매너적인 행동이 자기도 모르게 배어 금번같이 전체 상황을 그런식으로 임의로 해석하여 낳게 된 점이 아닌가 반성이 따라야 한다고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동기들은 동문회내에서 경기력도 좋지만 매너도 모범적이라는 평판을 듣는데도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대회 종료후 67회로서는 자랑스러울 만큼의 수상 내용과 경품행사 진행이 있었으며 67회가 뭔가 되는 날인지 경품에도 많이 당첨되어 모두들 즐거워 했습니다. 종합우승인거나 마찬가지인 기념촬영에도 교우회와 휘당회의 전임원진이 동참해 주었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마치 67회를 위한 날인거 같았습니다. 대회 종료 후에는 3일전 사전 현장 적응시에 이홍기군과 상의하여 예약해 둔 인근 보쌈 골목의 식당에서 동기들만의 뒤풀이가 진행되었으며 이때 민효기 군도 함께 와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 금번 대회에 진주목걸이 4개를 협찬한 62회 최상택 선배님을 비롯하여 교우회 사무국장님, 휘당회 부회장님과 65회 이용주 선배님, 금번 대회 진행을 주도한 많은 후배들이 방문해 주었고 교우회측과 최상택 선배님은 30만원 정도의 저녁경비도 계산을 해주는 것이였습니다. 그럴거 까진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 아무튼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은근한 당부 말씀의 요지는 휘문 전체교우를 위하여 67회가 좀 더 나서 주었으면 하는 주문이었습니다. 휘산회나 휘당회에서의 역할로 미루어 약간 짐작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 사실상 교우회에서 무얼 맡는다는 것이 보통 수고스러운 일이 아니지요. 뒤풀이를 마치니 시간이 8시 정도 되었는데 이 부분은 숙제로 좀 남겨 두기로 하며 참으로 즐거운 맘을 가지고 거의 전원이 67회 종로3가 당구 아지트인 우리 당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삼삼오오 편을 갈라 놀다 나왔고 그냥 헤어지기가 섭하여 길 건너 꼬리곰탕 70년 전통의 영춘옥에서 마무리를 하는데 오늘 대회 진행으로 활약한 73회 후배와 그 동기들이 6명이 식당에 들어와서 우연이 함께하게 되어 덕담을 나누고 주거니 받거니 하다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날 67회 공식행사의 마무리로 몇 개조로 나누어 헤어 졌는데 평소 성향으로 봐서나 주변이 포장마차 촌 인 점이나 당일이 토욜인 점으로 봐서 그냥 곧장 집으로 안간 인사들이 있었을 거 같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나 응원진이나 격려차 방문한 최경근, 장원식, 백경택군등에도 감사하며 특히 우리 휘공당을 1년 이상 이끌어 오면서 밥 사느라 수고도 많이 했으며, 건강이 안 좋아서 생사를 오가며 투병 중으로 들었는데 많이 회복된 모습으로 나타난 김동식군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빨리 완쾌하여 같이 놀자고. 그리고 나이 들어감에 휘공당은 동기들의 영원한 놀이터로서 67회라면 누구라도 환영받는 친목의 장으로 더욱 건강한 성장을 거듭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휘당 대회가 3번째 해인 올해는 안하는 줄 알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이 있었음에도 금번 대회를 개최하고 지원 해 주신 교우회 측과 특히 대회를 주도하신 휘당회장 60회 나병웅 선배님, 휘당회 총무인 71회 조한혁 총무님과 그밖에 휘당회 스탭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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