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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반 반창회....굴러 가는 돌소리에.... (이상진)

어쩌면 자신들이 돌(?)일지도 모르면서도
소리내어 자신을 돌(?)이라 부르지 못하구서리....
옆반인 9반을 돌반(?) 이라 부르며,
자신들은 절대로 돌반(?)이라 불려 지지 않기를 바라는
돌(?) 들의 모임에서 벗어나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새 잠실역에서 명일동 가는 3413번 버스를 타고 있었으니... 
덕분에  한주가 즐겁게 마무리되어 지나 가고 있었고....

곳곳에서 들리는 학창 시절의 육두문자의 송방...
5~6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화려한 설전...
그리고 지속되는 여러 모양의 장군멍군들....
또한 그동안 섞지 못한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랑 고백 등... 
15명 밖에 모이지 않은 10반 반창회가 어찌 그리도 요란했던지...

그곳에 우정을 떨어 뜨렸고,
그곳에서 속을 다 보여 주었고,
그곳에서 남의 속을 다 꺼집어 내 오더라.

박용식 담임 선생님을 모시고 사은회를 한번 하자는 발언...
경조사를 위해 10반만의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언...(1차 목표 1천만원)
그리고 누군가 100만원을 먼저 내겠다는 폭탄...
또한 좋은 맘으로 저녁값을 먼저 계산해 버리는 돌출행동...
2차는 이미 예정되어 있던 대로 계산하는 멋쟁이 리더의 센스...
모자른 마음의 충족을 위해 1박2일로 당구 여행을 떠나는 3차의 멤버들...

그틈에 회비를 걷고 기금에 충당하며 흐뭇해 하는 총무님...

한편의 영화를 본 것같이 진하게 남는 10반,
절대로 돌반(?) 이 아닌 친구들의 말씨와 몸 짓들...
돌반(?)이 아님이 분명한데도
더 멋지고 세련된?(?) 1반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그 친구들....귀엽죠?

그 영화의 주역들,,
사진 한장도 필요 없을정도로 지주 찐~하게 만나는 그 친구들...
촬영을 한컷도 못했으니.....싸인회라도 한번 열어 주시기를....

**영화 배우들....
황인우,박재형,이훈택,하영준,이건옥,김영수,김병효,윤승일,윤석길,조선익,

박종서,장치영,정진용,한홍규 14명--간신히 기억해 냈는데.....

  남해에서 5시간 반 자동차를 몰고 온 나의 농구,축구 동반자 하영준...
  포천에서 짧은 거리임에도 4시간 차를 운전하고 온 건옥이...
  분당에서 2시간 반만에 왔다는 훈택이...
   수원에서 1등으로 온 승일이 총무...
  그 중에서 영수와 병효는 처음 보는 얼굴이었고 홍규는 얼굴이 낯이 익더라.

다른 친구들은 모두 별도의 개인적 관계를 갖고 있어서 편안했었다.
모두들 나의 정신적 후원자였었지, 아마도? 즐거운 착각? 괜찮지?
12월 9일(금) 송년회에서 가족과 함께 꼭 만나요!!!   꼭이요!!!   꼭이에요!!!

**참으로  기분 좋은 감정을 갖고 교회와 예배와
  축구가 기다리는 나의 주말로 들어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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