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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운 친구를 돕자.. (이해일)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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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0 20: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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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4
어제 67회 박 아무개한테 전화가 왔다.
생소한 목소리에 이름은 다소 낯설지 않은 것은 휘문 수첩에서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저간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팔아줄 것을 부탁하는데
마침 수업 중이라 끝나면 전화하겠다고 끊었다.
수업 내내 학교 때 추억의 연결고리마저 없는 그 친구의 딱한 사정에 눈에 밟힌다.
수업이 끝나고 문자를 보낸다.
.. 나도 지금 무척 어렵지만 적은 돈이나마 송금할 테니 계좌번호를 보내주게..
물건 하나 값 정도에 해당되는 돈을 보내려다가 다시 망설여진다.
우리 동기 중 하나라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추억도 모르는 이에게 냉큼 돈을 보낼 수는 없다.
박 아무개가 사토의 다른 친구를 찾아갔었다는 말이 생각나
그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자신도 과거의 기억이 전혀 없다는 대답이다.
그래서 석남 총무에게 제안한다.
그 친구의 [검증]을 부탁하고 이왕 돕는 거 擧67回的으로 십시일반 추렴하여
자격지심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낫지 않을가 싶다.
회장단에서 진행하거나,
혹은 그 친구의 절친한 친구도 있을 터이니 그 친구가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지금 바로 그 친구의 실명을 문자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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