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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글이 있어 띄워 봅니다.***
소학(小學) 가언(嘉言) 광명륜(廣明倫)에
벗과의 관계를 논한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이렇게 옮겨 봅니다.

소생과 무자년을 같이보낸 벗들에게 보냅니다.
 


근래에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천박해져 서로 즐기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지내는 것을 서로 뜻이 맞는다고 하고, 원만하여 모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귐이 어떻게 오래 갈 수 있겠는가? 오래도록 우정을 유지하려면 모름지기 서로 공경해야 한다.  임금과 신하, 벗 사이에는 모두 마땅히 공경함을 위주로 해야 한다.(二程全書).

伊川先生曰
이천선생왈
近世淺薄, 以相歡狎, 爲相與, 以無圭角, 爲相歡愛. 如此者, 安能久,
근세천박, 이상환압, 위상여, 이무규각, 위상환애. 여차자, 안능구,
若要久, 須是恭敬. 君臣朋友, 皆當以敬爲主也.
약요구, 수시공경. 군신붕우, 개당이경위주야.

오늘날의 벗들은 부드러운 태도로 아첨 잘하는 사람을 가려서 사귀며, 어깨를 치고 옷소매를 잡는 것으로 의기가 투합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한 마디 말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방 화를 내면서 서로 대한다.  벗을 사귈 때는 서로 몸을 낮추어 겸손한 태도를 가지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벗 사이에는 공경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만이 날로 친해져서 서로를 발전시켜 주는 효과를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다.(張子全書)

橫渠先生曰,
횡거선생왈,
今之朋友, 擇其善柔, 以相與, 拍肩執袂, 以爲氣合, 一言不合, 怒氣相加.
금지붕우, 택기선유, 이상여, 박견집몌, 이위기합, 일언불합, 노기상가.
朋友之際, 欲其相下不倦. 故於朋友之間, 主其敬者, 日相親與, 得效最速.
붕우지제, 욕기상하불권. 고어붕우지간, 주기경자, 일상친여, 득효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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