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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자랑스런 친우 재준이를 기리며 (김호영)
🧑 정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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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0 17: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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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6
우리의 자랑스런 친우 재준이를 기리며 무어라 말로 형용하리요 고교시절의 우리의 만남이 이러한 헤어짐이 될 줄… 자네는 정말 멋있고 자랑스런 친구였오 자네는 누구보다도 청렴결백하고 정의파였지 책임감이 강하고 의리의 사나이 였지 리더쉽이 강하고 큰 꿈을 같고 있었지 또한 강인한 체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 아니요 자네가 역기를 번쩍 번쩍들어 올리고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고 야구장에서는 응원단장으로서 우렁찬 고함과 날렵한 응원 춤을 보여주는 조화는 우리 모두의 선망이었오 의젓하고도 멋있던 사관학교 시절의 자네의 모습은 무척 부러웠다오. 사관 학교에서도 자네는 럭비팀의 주장까지하지 않았오 커다란 포부와 나라사랑으로 군인의 길을 택한 자네가 ㅤㅎㅏㄶ없이 자랑스러웠지 그 이후로 이몸은 군 재대후 멀리 미국 땅으로 이민을 왔고 자네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육군장교로서 승승장구 진급을 하고 있다는 소식만 듣고 있었지 옆에서 하나의 힘이 되어 주지 못함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오 몇년 전 고국 방문시 홍림이 홍조와 함께 자네가 근무하던 광주사단에 면회가서 쏘주 한잔 하고 자네 숙소에서 같이 자던 일이 생각나는 구려 그것이 한 20여년 만의 만남이었지 그 당시 자네와의 대화와 자네 부대원들의 행동에서 나는 다시금 자랑스런 우리의 친구 재준이를 확인했다오 부하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는 자네의 모습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가족보다 부하를 더 위하며 강직하고 정의로우며 누구 보다 뛰어난 군인정신을 갖고있었오 역시 이 나라의 장군감이라 생각했오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이요 4년전 자네가 갑자기 심장수술을 했다하여 달려나가 그곳 병원에서 마스크를하고 눈짓으로 대화한 것이 자네와의 마지막 만남이 될 줄이야 심장수술이 잘되어서 잘지내고 있다는 자네의 소식만 믿고 한번 ㅤㅊㅏㅊ아보지도 ㅤㅁㅗㅊ한 채 우리의 작별이 이리 될 줄이야 지난 일월 십일 따저 보니 자네가 입원 하기 이틀 전에 보내온 이메일 신년카드를 아직 답장도 ㅤㅁㅗㅊ한 채 전화라도 해야지 하며 차일 피일하던 이몸 또다시 하나의 힘이 되어 주지 못한 못난 친구가 되었구려 이제와 돌이켜 보건데 수술후 그리고 예편 후 여러모로 많이 힘들었으리라 생각되네 하지만 하나 기색을 내지않은 자네의 장군다운 기계 한 편으로는 원망스럽구려 또다시 하나의 힘이되지 못한 못난 친구를 만들어 버렸으니 우리의 사랑하는 친우 위 장군 학창시절 자네와의 대화 중에 인생은 결과가 더 중요한가 과정이 더 중요한가 하는 토론을 한 기억이 나는 듯하오 자네가 보여 준 인생의 발자취는 우리 모두가 본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오 자네가 보여 준 청렴결백하고 정의로운 삶 우리 모두 본 받아 보람있는 삶을 살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오 자네는 우리에게 영원한 장군이요 자네는 진정한 큰 사람이요 이제 봄나들이 가자 던 친구 몸이 좀 나아 지면 이곳에 와서 차 한잔 하자 던 친구 이제 자유의 몸이 되어 이 곳으로 날아 와 같이 꿈을 펼쳐보세 사랑하는 친우를 보네며 나성에서 호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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