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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산훈련소 입소 (위재준)
어제 아내와 함께 큰녀석을 논산훈련소 입소대에 맡기고 왔다오.
군생활 30년 하면서 방송을 통해 입소식은 봐왔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이였지요.
나와 함께 군생활을 24년이나 하면서 수많은 전우들을 친자식처럼 돌보아주던 아내는
꾹 참았던 눈물을 녀석이 연병장으로 내려가는 순간 흘리고 말았지요.
나도 막상 내아이를 군에 보내려고 하니 기분이 묘해집디다.
그러나 요즘 군대가 워낙 좋아져서 안심하고 맡겨도 되고,난생 처음 홀로서기를 하는 녀석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더이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경험을 했을텐데 나는 이제야 합니다.
그러나 태어나서부터 나와 함께 전,후방각지를 돌아다니며 군대생활 아닌 군대생활을
해온 녀석이니 잘 하리라 확신합니다.
아직 아이들을 군에 보내지 않은 친구들 걱정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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