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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나이입니다 (김홍수)
재준이의 글을 보고 새삼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그저께 제가 근무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77학번인 그는 원래 간염을 앓은 경력은 있지만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었고 술과 담배를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커다란 파일롯 플랜트를 완공하여 준공식까지 해야 하는 업무가 그에게는 과중했던 모양입니다. 작년 추석 무렵에 몸에 이상을 느끼고 한번 병원에 입원했다가 준공식을 무사히 마치고 11월에 정기 건강검진을 했는데 간이 상당히 나빠져 있더랍니다.

복수가 차고 병원에서 입원을 권유하여 대전에 10일 정도 입원을 했는데, 상태가 더욱 나빠져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정밀진단을 받으니 간경변이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자기 간의 23% 만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상태로 간 이식을 받아야 했습니다.

막 군에 입대하여 훈련을 받던 아들이 휴가를 나와 자기 간의 69%를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두번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버지는 지금 중환자실 중에서도 무균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수술비 만도 8천만원이 예상된답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연구원 사이에서 금연, 금주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동기 여러분, 혹시 담배를 피우신다면 한번 끊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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