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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공연을 쉽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김홍수)
우리나라의 공연은 일반인이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듣고 보고 싶은 공연은 쉽게 표를 구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 공연장 수가 턱없이 적어서 초등학생,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외국에 가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곳에서 연주회를 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사찰, 성당, 교회 같은 곳에서 쉽게 대관을 해주고, 공연을 보러가는 사람들이 - 주로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될 가능성이 많지만 - 싸게 그리고 긴장하지 않고 공연을 보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서부터 클래식 공연 구경하는 것이 어려우니, 클래식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입시에 매달리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여유가 없다는 이유도 있겠지요. 그래서 작은 음악회는 기획조차 안되고, 외국의 유명 음악가가 출연하는 비싼 공연만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공연은 일반인들이 가기에는 너무 고급 음악이지요.

음악을 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는데 훌륭한 음악가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뿌리를 돌보지 않고 좋은 열매를 얻으려는 격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재미로 음악을 시작하고 그중에 정말로 음악을 좋아하는 몇 명이 직업으로 음악을 택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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