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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클래식 이야기"를 보고... (김홍수)
지난 일요일 텔레비젼의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어디에선가 방송하는 "클래식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클래식 이야기"는 4~5년 전에도 본 적이 있는 프로그램인데, 재방송을 하는 것인지 아직도 같은 포맷의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쨋든 그날은 슈만의 일대기를 뼈대로 하고 슈만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슈만과 멘델스존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멘델스존이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음악교육을 시킨 데 반해 슈만의 부모님은 법률 쪽 공부를 시키셨답니다. 슈만이 나중에 어머니를 설득하여 음악 쪽으로 방향을 돌릴 수 있었지만, 어렸을 때의 교육 덕분에 작곡 뿐 아니라 음악 평론도 많이 하고 평론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저는 그 방송을 보면서, 최영철 동기 생각이 나더군요. 평소에 음악적 재능과 문학적 재능은 서로 다른 것이고, 두 가지 소양을 동시에 갖추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말이지요. 우리 동기는 그런 사람을 가까이에 두고 전화도 할 수 있고, 만날 수도 있으니 참으로 행복한 동기입니다.

영철이 글은 어렵지 않게 술술 읽게 되지만 재미도 있고, 읽고 난 후 뭔가를 생각하게 하기도 합니다.

간 이식을 받는 친구... 수술을 잘 받고 쾌유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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