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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 명상 (김연수)
수정같이 맑은 가을 아침입니다.

세상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우리 영혼의 놀이터이건만
우리들은 그동안 너무도 긴장과 집착속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고 돌아왔던것 같습니다.

이게 안되면 어쩌나?
저사람이 이렇게 해줘야하는데....답답하군.
그문제는 언제나 해결이 될라나.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은
우리안에서만 이처럼 지지고 볶아집니다.
마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굽는 토스트같이.

그러나 십년전 우리가 가졌던 똑같은 고민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나요?
사실 오늘 우리가 가진 작고 큰 가슴속의 짐들은
우리가 스스로 창조하여 집어넣고 혼자앓는 병이지요.

세상은 우리가 놀이터로 생각하면 아주 즐겁고
따뜻한 놀이터가 되고 기쁨으로 충만하게 살만한 곳이며
전쟁터로 생각하면 또 지겹고 답답하고 힘든 곳이 됩니다.

참 재미있지 않아요?
우리가 어떤 마음의 안경을 쓰느냐에 따라
세상이 이처럼 달라진다는것이.

오늘은 아주 맑은 가을 아침,
세상사람들이 그처럼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아름다운 소풍에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얻으려 애쓰는것일까요?

설사 무엇을 얻은들 그것을 영원히 가질수나 있나요?
그저 한번 느껴보고 가졌다고 착각해보는 것일뿐.
모든것은 우리곁을 스쳐지나가고
남는것은 세상을 담는 우리들의 맑은 의식의 눈만이 남습니다.

그것은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러합니다.
오늘 맑은 아침에 이러한 감흥을 느끼면서
더불어 사는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한번 정말로 멋지고 아름답게 살아봐요!
그것이 우리가 만드는 창조이고 체험이니까요.
세상에 넘치게 사는 하나님,부처님의 분신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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