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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에게 길을 묻다 (김연수)
길에게 길을 물으면
길은 길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나아가라고 말할 뿐이다.

삶에게 삶을 물으면
삶은 삶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살라고 말할 뿐이다.

사랑에게 사랑을 물으면
사랑은 사랑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만 네가슴속 가장귀한것을 꺼내어 쓰라고 할뿐이다.

道에게 도를 물으면
도는 도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다만 네가 이미 그것자체라고 뜻할 뿐이다.

이제 그대여.
삶과 길과 진리와 사랑과 道....
어느날 그대머리속에 들어온 그런 개념들을 잊어라.

그리고 다만 그대자신을 살라.
이것저것 생각하며 방황하기보다는
뜨겁고 열심히 정열을 가지고 그대안에 확실한 꽃을 피워라.
<그대그자체>란 꽃을.

이것이 나다!
라고 외칠수 있는 그런것을!
그것이 참된 길이며 안생에 대한 사랑이며
진리이며 도이며 진정한 삶이다.

아아!
한번뿐인 이인생을 너무나도 헛되게
그저 잡다한 생각과 개인적인 이해타산에만 잔머리를 굴리며
참으로 크게 한번 살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왜이렇게도 많은가.

(저를 포함해서 자성의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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